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사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19구 신원 확인

입력 1999.07.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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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소년 수련원 화재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신원확인 작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모두 23구의 시신 가운데 지금까지 19구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먼저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범 기자 :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마도초등학교 교사 38살 김영재씨, 레크레이션 강사인 26살 채덕윤씨, 그리고 역시 레크레이션 강사인 23살 박지현씨, 21살 서태용씨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또 희생된 어린이 시신 19구 가운데 15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린이 신원은 희생자 23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된 뒤에 일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어린이 시신 4구는 외견상 특징이 없어서 유전자 감식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전자 감식에는 2주 정도가 걸릴 예정입니다. 당초 두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신원확인 작업이 이렇게 빨라진 것은 부모들이 밝힌 어린이들의 특징과 시신의 특징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 이원태 부장 (국립과학수사연구소) :

특히 유류품이라든지 애들이 대부분 치과 치료를 많이 해서 굉장히 특징적인 치과 치료 흔적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저희가 그걸 몰랐기 때문에 얼마큼 걸리지를 예측을 할 수 없었던 것이고


⊙ 박상범 기자 :

국과수는 23구의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 시신을 유족들에게 일괄적으로 인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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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사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19구 신원 확인
    • 입력 1999-07-0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소년 수련원 화재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신원확인 작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모두 23구의 시신 가운데 지금까지 19구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먼저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상범 기자 :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마도초등학교 교사 38살 김영재씨, 레크레이션 강사인 26살 채덕윤씨, 그리고 역시 레크레이션 강사인 23살 박지현씨, 21살 서태용씨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또 희생된 어린이 시신 19구 가운데 15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린이 신원은 희생자 23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된 뒤에 일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어린이 시신 4구는 외견상 특징이 없어서 유전자 감식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전자 감식에는 2주 정도가 걸릴 예정입니다. 당초 두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신원확인 작업이 이렇게 빨라진 것은 부모들이 밝힌 어린이들의 특징과 시신의 특징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 이원태 부장 (국립과학수사연구소) :

특히 유류품이라든지 애들이 대부분 치과 치료를 많이 해서 굉장히 특징적인 치과 치료 흔적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저희가 그걸 몰랐기 때문에 얼마큼 걸리지를 예측을 할 수 없었던 것이고


⊙ 박상범 기자 :

국과수는 23구의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 시신을 유족들에게 일괄적으로 인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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