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이번 화재사고는 어린이들에게도 재난에 대비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합니다. 지진 등의 재해가 많은 이웃 일본에서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어떻게 실시하고 있는지 김청원 특파원이 알아봤습니다.
⊙ 김청원 특파원 :
갑작스런 지진으로 목조주택 밀집지역에 불이 났습니다. 진화작업이 벌어져 어지럽지만 집안에 있던 노인과 지체부자유자들도 구조대원의 도움아래 질서있게 대피소로 이동합니다. 어른들의 질서있는 대피는 유치원에서부터 배웁니다.
⊙ 유치원 교사 :
지진이 났습니다!
⊙ 김청원 특파원 :
어린이들은 교사의 지시에 따라 익숙하게 책상 밑으로 대피합니다. 또 지진이 잠시라도 멈추면 대피장소로 질서있게 뛰어갑니다. 일본에서는 이처럼 유치원 어린이들도 재해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돼 있습니다. 때로는 혹독한 유격훈련을 통해 체육을 겸한 재난극복훈련을 받습니다. 놀라운 것은 남녀 어린이 모두가 잘 이겨낸다는 점입니다.
⊙ 유치원 원장 :
이런 훈련을 받으면 위급할 때 스스로 극복할 수 있죠.
⊙ 김청원 특파원 :
겨울철엔 교사와 어린이 모두가 맨발 극기훈련도 합니다. 일본의 어린이들은 이처럼 어릴 때부터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지켜나가는 용기와 슬기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청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어린이 안전교육 사례
-
- 입력 1999-07-02 21:00:00
⊙ 황현정 앵커 :
이번 화재사고는 어린이들에게도 재난에 대비한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합니다. 지진 등의 재해가 많은 이웃 일본에서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어떻게 실시하고 있는지 김청원 특파원이 알아봤습니다.
⊙ 김청원 특파원 :
갑작스런 지진으로 목조주택 밀집지역에 불이 났습니다. 진화작업이 벌어져 어지럽지만 집안에 있던 노인과 지체부자유자들도 구조대원의 도움아래 질서있게 대피소로 이동합니다. 어른들의 질서있는 대피는 유치원에서부터 배웁니다.
⊙ 유치원 교사 :
지진이 났습니다!
⊙ 김청원 특파원 :
어린이들은 교사의 지시에 따라 익숙하게 책상 밑으로 대피합니다. 또 지진이 잠시라도 멈추면 대피장소로 질서있게 뛰어갑니다. 일본에서는 이처럼 유치원 어린이들도 재해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돼 있습니다. 때로는 혹독한 유격훈련을 통해 체육을 겸한 재난극복훈련을 받습니다. 놀라운 것은 남녀 어린이 모두가 잘 이겨낸다는 점입니다.
⊙ 유치원 원장 :
이런 훈련을 받으면 위급할 때 스스로 극복할 수 있죠.
⊙ 김청원 특파원 :
겨울철엔 교사와 어린이 모두가 맨발 극기훈련도 합니다. 일본의 어린이들은 이처럼 어릴 때부터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지켜나가는 용기와 슬기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청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