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화재당시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마도초등학교 故 김영재 교사의 영결식이 오늘 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유족과 제자들은 참스승 김 교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지켜봤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 전수현 (마도초등학교 5학년) :
저희 철없는 제자들을 구하시느라 그 뜨거운 불길에 계셨을 선생님 얼마나 뜨겁고 무서우셨을까요?
⊙ 한보경 기자 :
수련원에서 다정하게 잠자리를 챙겨주시던 선생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선생님을 이제 다시는 볼 수가 없습니다. 남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늘 말씀하시던 선생님, 아이들은 선생님 영전에 국화꽃 한 송이를 바치며 사랑하는 선생님과 영원한 이별을 합니다.
⊙ 故 김영재 교사 어머니 :
영재야, 불속에서 얼마나 뜨거웠니...
⊙ 한보경 기자 :
어머니는 자식을 먼저 보내는 아픔을 달랠길이 없고 아내와 두 딸은 사랑하는 남편 자애로왔던 아빠와의 헤어짐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울음이 반이 된 노래를 선생님께 마지막으로 불러드립니다. 김영재 선생님은 가셨지만 김 선생님의 가르침은 모두의 가슴속에 남았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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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사건; 마도초등학교 고 김영재교사,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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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7-05 21:00:00
⊙ 김종진 앵커 :
화재당시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학생들을 구하다 숨진 마도초등학교 故 김영재 교사의 영결식이 오늘 학교 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유족과 제자들은 참스승 김 교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지켜봤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 전수현 (마도초등학교 5학년) :
저희 철없는 제자들을 구하시느라 그 뜨거운 불길에 계셨을 선생님 얼마나 뜨겁고 무서우셨을까요?
⊙ 한보경 기자 :
수련원에서 다정하게 잠자리를 챙겨주시던 선생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선생님을 이제 다시는 볼 수가 없습니다. 남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늘 말씀하시던 선생님, 아이들은 선생님 영전에 국화꽃 한 송이를 바치며 사랑하는 선생님과 영원한 이별을 합니다.
⊙ 故 김영재 교사 어머니 :
영재야, 불속에서 얼마나 뜨거웠니...
⊙ 한보경 기자 :
어머니는 자식을 먼저 보내는 아픔을 달랠길이 없고 아내와 두 딸은 사랑하는 남편 자애로왔던 아빠와의 헤어짐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울음이 반이 된 노래를 선생님께 마지막으로 불러드립니다. 김영재 선생님은 가셨지만 김 선생님의 가르침은 모두의 가슴속에 남았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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