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씨랜드 수련원 인허가 과정에서 김일수 화성군수 부하직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가 차츰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군수를 오늘밤 재소환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원종진 기자 :
늦어도 내일 오전중 김일수 화성군수를 재소환하기로 한 경찰은 김 군수의 혐의를 밝히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이 자신만만해 하는 것은 김 군수의 심복 강호정 과장의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 주상용 수사과장 (경기도 경찰청) :
잘 처리해 주라, 그런 문제였는데 그보다 아주 구체성있게 허가를 내주라는 그런 식으로까지 확인이 됐습니다.
⊙ 원종진 기자 :
그러나 김 군수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경찰은 김 군수를 다시 불러 강씨와 대질신문을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그러나 김 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주상용 수사과장 (경기도 경찰청) :
또 다시 이런 일은 없어야 될 겁니다.
⊙ 원종진 기자 :
영장을 신청하는데 필요한 증거들이 충분히 확보됐다는 이야기입니다. 김 군수는 씨랜드가 불법시설인줄 몰랐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지난 97년과 지난해 경기도에서 실시한 감사로 관련공무원들이 징계까지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경우 직무유기혐의를 벗기 힘듭니다.
⊙ 주상용 수사과장 (경기도 경찰청) :
사인을 했으면 읽어봤을텐데 거기에 대해서 씨랜드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하는 것을 우리가 밝혀내기 위해서 보충감사과 직원을.
⊙ 원종진 기자 :
이에 따라 김 군수는 경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늦어도 내일 오전중 구속영장이 신청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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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사건; 김일수 화성군수 구속영장 신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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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7-07 21:00:00
⊙ 황현정 앵커 :
씨랜드 수련원 인허가 과정에서 김일수 화성군수 부하직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가 차츰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군수를 오늘밤 재소환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원종진 기자 :
늦어도 내일 오전중 김일수 화성군수를 재소환하기로 한 경찰은 김 군수의 혐의를 밝히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이 자신만만해 하는 것은 김 군수의 심복 강호정 과장의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 주상용 수사과장 (경기도 경찰청) :
잘 처리해 주라, 그런 문제였는데 그보다 아주 구체성있게 허가를 내주라는 그런 식으로까지 확인이 됐습니다.
⊙ 원종진 기자 :
그러나 김 군수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경찰은 김 군수를 다시 불러 강씨와 대질신문을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그러나 김 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주상용 수사과장 (경기도 경찰청) :
또 다시 이런 일은 없어야 될 겁니다.
⊙ 원종진 기자 :
영장을 신청하는데 필요한 증거들이 충분히 확보됐다는 이야기입니다. 김 군수는 씨랜드가 불법시설인줄 몰랐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지난 97년과 지난해 경기도에서 실시한 감사로 관련공무원들이 징계까지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경우 직무유기혐의를 벗기 힘듭니다.
⊙ 주상용 수사과장 (경기도 경찰청) :
사인을 했으면 읽어봤을텐데 거기에 대해서 씨랜드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하는 것을 우리가 밝혀내기 위해서 보충감사과 직원을.
⊙ 원종진 기자 :
이에 따라 김 군수는 경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늦어도 내일 오전중 구속영장이 신청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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