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베어스팀 대 LG트윈스팀 전, 13:3

입력 1999.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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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서울 라이벌인 두산과 LG가 만난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두산이 투타의

조화를 내세워 LG에 큰 점수 차로 이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봉진 기자~


* 김봉진 기자 :

네, 김봉진입니다.


* 성세정 앵커 :

두산 승리. 단연 톱타자 정수근 그리고 선발투수 강병규의 맹활약을

꼽을 수가 있겠죠?


* 김봉진 기자 :

네, 오늘 잠실벌의 주인공인 정수근과 강병규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이

LG를 13: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입단 9년차인 두산 선발 강병규는 절정에

오른 기량을 자랑하며 시즌 10승을 기록했습니다. 강병규는 정확한

제구력과 완급을 조절하는 마운드 운영으로 LG타선을 6이닝동안

3실점으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솔로홈런을 포함해 안타

10개를 내줬지만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강병규는

오늘 승리로 지난 93년 이후 6년만에 다시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마운드의 안정을 발판삼아 두산은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선두타자 정수근이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정수근은 안타를 뽑아내며 대량득점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두산은 정수근의 안타를 시작으로 장원진, 우즈 등 네 타자 연속안타로

석 점을 냈습니다. 2회 석 점을 추가한 두산은 3회 여섯 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두산은 정수근이 6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장원진과 우즈는 각각 5타수 4안타, 5타수 3안타로 5타점을 합작해내

대량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인천에서는 롯데가 현대가 12:3으로 이겼습니다. 홈런 두 개로 5타점을

추가한 마해영은 80타점으로 삼성 이승엽을 제치고 타점 선두에

올랐습니다.

한화는 삼성을 7:2로, 해태는 쌍방울을 6:3으로 각각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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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두산베어스팀 대 LG트윈스팀 전, 13:3
    • 입력 1999-07-07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서울 라이벌인 두산과 LG가 만난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두산이 투타의

조화를 내세워 LG에 큰 점수 차로 이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봉진 기자~


* 김봉진 기자 :

네, 김봉진입니다.


* 성세정 앵커 :

두산 승리. 단연 톱타자 정수근 그리고 선발투수 강병규의 맹활약을

꼽을 수가 있겠죠?


* 김봉진 기자 :

네, 오늘 잠실벌의 주인공인 정수근과 강병규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이

LG를 13: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입단 9년차인 두산 선발 강병규는 절정에

오른 기량을 자랑하며 시즌 10승을 기록했습니다. 강병규는 정확한

제구력과 완급을 조절하는 마운드 운영으로 LG타선을 6이닝동안

3실점으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솔로홈런을 포함해 안타

10개를 내줬지만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강병규는

오늘 승리로 지난 93년 이후 6년만에 다시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마운드의 안정을 발판삼아 두산은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선두타자 정수근이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정수근은 안타를 뽑아내며 대량득점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두산은 정수근의 안타를 시작으로 장원진, 우즈 등 네 타자 연속안타로

석 점을 냈습니다. 2회 석 점을 추가한 두산은 3회 여섯 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두산은 정수근이 6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장원진과 우즈는 각각 5타수 4안타, 5타수 3안타로 5타점을 합작해내

대량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인천에서는 롯데가 현대가 12:3으로 이겼습니다. 홈런 두 개로 5타점을

추가한 마해영은 80타점으로 삼성 이승엽을 제치고 타점 선두에

올랐습니다.

한화는 삼성을 7:2로, 해태는 쌍방울을 6:3으로 각각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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