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이처럼 비윤리적인 낙태 행위로 우리나라에서 한해동안 150여만명의 태아가 세상 구경도 하지 못한 채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태선 기자의 취재입니다.
⊙ 김태선 기자 :
초음파로 촬영된 13주된 태아의 모습입니다. 낙태를 위해 흡입기가 자궁 안으로 들어오자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피해 봅니다. 극한상황에 처한 태아의 움직임은 필사적이지만 결국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낙태로 목숨을 잃는 태아는 1년에 150만명 하루 4천여명 20초에 한명꼴입니다. 한해 60만명이 새로 태어나지만 이 수의 두배 반이 넘는 아기들이 세상 빛을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합니다.
⊙ 김현식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
일선에서 진료하는 의사로서 볼 때는 상당히 낙태 또 인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것 같습니다. 심심치 않게 와서 환자의 요구로서 유산 수술을 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김태선 기자 :
성감별 낙태는 물론 최근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낙태를 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최정윤 (낙태반대운동연합) :
아이... 임신 기피증이 발생해서 경제적인 요인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낙태를 하는 률이 증가되었고
⊙ 김태선 기자 :
세계 제2위의 낙태 천국이라는 우리나라 이 오명을 벗기 위해선 피임과 낙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은 물론 산부인과 의사들의 양심적인 의료행위와 의료수가 개선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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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한해동안 150여만명 낙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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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7-08 21:00:00
⊙ 김종진 앵커 :
이처럼 비윤리적인 낙태 행위로 우리나라에서 한해동안 150여만명의 태아가 세상 구경도 하지 못한 채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태선 기자의 취재입니다.
⊙ 김태선 기자 :
초음파로 촬영된 13주된 태아의 모습입니다. 낙태를 위해 흡입기가 자궁 안으로 들어오자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피해 봅니다. 극한상황에 처한 태아의 움직임은 필사적이지만 결국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낙태로 목숨을 잃는 태아는 1년에 150만명 하루 4천여명 20초에 한명꼴입니다. 한해 60만명이 새로 태어나지만 이 수의 두배 반이 넘는 아기들이 세상 빛을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합니다.
⊙ 김현식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
일선에서 진료하는 의사로서 볼 때는 상당히 낙태 또 인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것 같습니다. 심심치 않게 와서 환자의 요구로서 유산 수술을 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김태선 기자 :
성감별 낙태는 물론 최근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낙태를 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최정윤 (낙태반대운동연합) :
아이... 임신 기피증이 발생해서 경제적인 요인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낙태를 하는 률이 증가되었고
⊙ 김태선 기자 :
세계 제2위의 낙태 천국이라는 우리나라 이 오명을 벗기 위해선 피임과 낙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은 물론 산부인과 의사들의 양심적인 의료행위와 의료수가 개선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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