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새 지도부 출범

입력 1999.07.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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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회의 지도부가 새로운 진용을 갖추었습니다.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총재권한대행에 이만섭 고문을 임명하고, 사무총장에는 한화갑 총재특보단장을 기용하는 등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동채 기자 :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신임 총재권한대행에 이만섭 상임고문을 지명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대행의 지도력과 경륜 친화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정치 현안을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풀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사무총장에 한화갑 총재특보단장을, 정책위 의장에 임채정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지방자치위원장에 이규정 의원, 홍보위원장에는 서한샘 의원, 연수원장에 정영훈 의원 등 영입파들이 임명됐으며, 총재비서실장에는 김옥두 지방자치위원장이, 총재특보단장에는 정균환 전 사무총장이 기용됐습니다. 김 대통령은 신임 당 지도부에 총재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책임감을 갖고 정치를 풀어나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영일 대변인 (국민회의) :

자민련과의 공조를 가일층 강화해서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키도록 노력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이동채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지금껏 자신은 김종필 총리나 자민련 총재와는 놀라울 정도로 의견을 달리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다만 당 차원에서 필요 없는 얘기가 나와 잡음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특히 새 지도부가 모든 국정현안을 자민련쪽 파트너와 협의해 공동정권의 정신을 살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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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 새 지도부 출범
    • 입력 1999-07-1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회의 지도부가 새로운 진용을 갖추었습니다.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총재권한대행에 이만섭 고문을 임명하고, 사무총장에는 한화갑 총재특보단장을 기용하는 등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이동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동채 기자 :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신임 총재권한대행에 이만섭 상임고문을 지명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대행의 지도력과 경륜 친화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정치 현안을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풀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사무총장에 한화갑 총재특보단장을, 정책위 의장에 임채정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지방자치위원장에 이규정 의원, 홍보위원장에는 서한샘 의원, 연수원장에 정영훈 의원 등 영입파들이 임명됐으며, 총재비서실장에는 김옥두 지방자치위원장이, 총재특보단장에는 정균환 전 사무총장이 기용됐습니다. 김 대통령은 신임 당 지도부에 총재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책임감을 갖고 정치를 풀어나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영일 대변인 (국민회의) :

자민련과의 공조를 가일층 강화해서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키도록 노력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이동채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지금껏 자신은 김종필 총리나 자민련 총재와는 놀라울 정도로 의견을 달리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다만 당 차원에서 필요 없는 얘기가 나와 잡음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특히 새 지도부가 모든 국정현안을 자민련쪽 파트너와 협의해 공동정권의 정신을 살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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