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수 신창원 검거; 마지막 은신처였던 순천

입력 1999.07.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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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충청도에서 나타났는가 하면 서울에서 달아나고 전국을 누비면서 도피행각을 벌여 온 신창원의 마지막 은신처는 전라남도 순천이었습니다. 신창원이 순천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봅니다. 임병수 기자입니다.


⊙ 임병수 기자 :

탈옥수 신창원이 검거된 아파트입니다. 동거녀 김 모 씨는 지난달 29일 현금 8천여 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하고 이 아파트에 입주했습니다. 아파트 작은방에는 운동기구까지 갖춰져 있었고 장농에서는 도피자금으로 보이는 만 원짜리 1억 9천여 만원이 든 돈가방이 발견됐습니다. 신창원은 가끔 동거녀와 외출한 것이 목격됐습니다.


⊙ 정민자 (주민) :

그 때는 안경끼고 다녔던 것 같아요. 나도 무심결에 엘리베이터 타려고 누르고 있고 그 둘은 올라가고 이 것만 보지.


⊙ 임병수 기자 :

신창원은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은 이 후문통로를 자주 이용했다고 주민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그 사람이 신창원이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 하윤희 (주민) :

생각도 못하고 여기에 내려와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하고 설마 그 사람이 여기와서 살 거라고 생각 못했죠.


⊙ 임병수 기자 :

결국 8천여 만원을 주고 이 아파트를 사 순천에 숨어든 뒤 20여 일만에 탈옥수 신창원의 도피행각은 끝났습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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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옥수 신창원 검거; 마지막 은신처였던 순천
    • 입력 1999-07-16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충청도에서 나타났는가 하면 서울에서 달아나고 전국을 누비면서 도피행각을 벌여 온 신창원의 마지막 은신처는 전라남도 순천이었습니다. 신창원이 순천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봅니다. 임병수 기자입니다.


⊙ 임병수 기자 :

탈옥수 신창원이 검거된 아파트입니다. 동거녀 김 모 씨는 지난달 29일 현금 8천여 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하고 이 아파트에 입주했습니다. 아파트 작은방에는 운동기구까지 갖춰져 있었고 장농에서는 도피자금으로 보이는 만 원짜리 1억 9천여 만원이 든 돈가방이 발견됐습니다. 신창원은 가끔 동거녀와 외출한 것이 목격됐습니다.


⊙ 정민자 (주민) :

그 때는 안경끼고 다녔던 것 같아요. 나도 무심결에 엘리베이터 타려고 누르고 있고 그 둘은 올라가고 이 것만 보지.


⊙ 임병수 기자 :

신창원은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은 이 후문통로를 자주 이용했다고 주민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그 사람이 신창원이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 하윤희 (주민) :

생각도 못하고 여기에 내려와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하고 설마 그 사람이 여기와서 살 거라고 생각 못했죠.


⊙ 임병수 기자 :

결국 8천여 만원을 주고 이 아파트를 사 순천에 숨어든 뒤 20여 일만에 탈옥수 신창원의 도피행각은 끝났습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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