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건진 앵커 :
프로축구 K-리그 2라운드에서 들어서면서 각 팀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움직임이 삼복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원 삼성의 고종수 선수 또 포항의 이동국 등 각 팀의 스타들은
팀이 필요할 때 제몫을 해주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송전헌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선두를 확실하게 지킨 수원 삼성 고종수의 연속골, 포항을 꼴찌에서
구한 이동국의 결승골, 중요한 시기에 터지는 스타들의 한 방에
축구팬들의 무더위와 갈증이 한꺼번에 풀리고 있습니다.
부상과 대표팀 착출로 그동안 팀에서 제역할을 다하지 못한 고종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2라운드는 자신의 무대가 될 것임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 고종수 선수 (수원 삼성) :
후배니까 선배들보다 한두 발 더 뛴다는 자세로 이렇게 항상
게임장에서 임할 것이고 저희팀이 잘 하잖아요.
* 송전헌 기자 :
다섯 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고도 밝은 표정이 아닌 이동국은
포항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자신의 진정한 명예회복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동국 선수 (포항) :
저희 팀 모두 열심히 했는데요. 승리를 못했을 때 그때 가장 허탈하고요.
저 스스로 만족하는 게임만 하자는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매게임마다 최선을 다했고 만족한 플레이를 해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송전헌 기자 :
팀내 주장을 맡으면서 프로무대에서 2년 8개월만에 첫골을 터뜨린
최용수도 오랜 슬럼프를 털고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최용수 선수 (안양 LG) :
이제 제가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팀승리에 꼭 보탬이 되는 그런 선수가
되려고 항상 마음먹고 있습니다.
* 송전헌 기자 :
무서운 아이와 라이언킹, 그리고 독수리, 각 팀을 상징하는 이들의
골 사냥이 계속될수록 축구장을 찾은 팬들은 올여름 최고의 피서를
맛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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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 각 팀 대표스타들, 제 몫 해주면서 진가 발휘
-
- 입력 1999-07-19 21:00:00
* 조건진 앵커 :
프로축구 K-리그 2라운드에서 들어서면서 각 팀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움직임이 삼복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원 삼성의 고종수 선수 또 포항의 이동국 등 각 팀의 스타들은
팀이 필요할 때 제몫을 해주면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송전헌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선두를 확실하게 지킨 수원 삼성 고종수의 연속골, 포항을 꼴찌에서
구한 이동국의 결승골, 중요한 시기에 터지는 스타들의 한 방에
축구팬들의 무더위와 갈증이 한꺼번에 풀리고 있습니다.
부상과 대표팀 착출로 그동안 팀에서 제역할을 다하지 못한 고종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2라운드는 자신의 무대가 될 것임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 고종수 선수 (수원 삼성) :
후배니까 선배들보다 한두 발 더 뛴다는 자세로 이렇게 항상
게임장에서 임할 것이고 저희팀이 잘 하잖아요.
* 송전헌 기자 :
다섯 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고도 밝은 표정이 아닌 이동국은
포항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자신의 진정한 명예회복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동국 선수 (포항) :
저희 팀 모두 열심히 했는데요. 승리를 못했을 때 그때 가장 허탈하고요.
저 스스로 만족하는 게임만 하자는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매게임마다 최선을 다했고 만족한 플레이를 해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송전헌 기자 :
팀내 주장을 맡으면서 프로무대에서 2년 8개월만에 첫골을 터뜨린
최용수도 오랜 슬럼프를 털고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최용수 선수 (안양 LG) :
이제 제가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팀승리에 꼭 보탬이 되는 그런 선수가
되려고 항상 마음먹고 있습니다.
* 송전헌 기자 :
무서운 아이와 라이언킹, 그리고 독수리, 각 팀을 상징하는 이들의
골 사냥이 계속될수록 축구장을 찾은 팬들은 올여름 최고의 피서를
맛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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