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관련 진형구 전 공안부장 본격수사

입력 1999.07.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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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검찰이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과 관련해서 진형구 전 부장을 소환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진상을 철저히 가리기 위해서 검찰 수뇌부의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적인 특별검사를 임명해서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기봉 기자 :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진형구 전 대검공안부장을 소환 조사해 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가리겠다, 오늘 오후 대검에서 열린 전국 고검장 회의에서 나온 전격적인 결정입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독립적인 특별검사를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특별검사 11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의 본부장은 지난 9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를 구속했던 이훈규 서울지검 특수1부장입니다.


⊙ 차동민 부장검사 (대검찰청 공보관) :

검찰총장도 수사진행 상황과 내용에 관한 보고를 받거나 지휘를 하지 않겠으며 수사의 범위나 조사대상에 대하여 그 어떤 예외나 성역도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 한기봉 기자 :

이훈규 수사본부장은 진형구 전 대검공안부장으로부터 파업유도 발언을 처음 들었던 언론사 기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는 등 내일부터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전격수사 착수 배경에는 정치권의 특별검사제 도입 논의에 대한 자기방어의 성격도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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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관련 진형구 전 공안부장 본격수사
    • 입력 1999-07-20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검찰이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과 관련해서 진형구 전 부장을 소환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진상을 철저히 가리기 위해서 검찰 수뇌부의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적인 특별검사를 임명해서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기봉 기자 :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에 진형구 전 대검공안부장을 소환 조사해 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가리겠다, 오늘 오후 대검에서 열린 전국 고검장 회의에서 나온 전격적인 결정입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독립적인 특별검사를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특별검사 11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의 본부장은 지난 9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를 구속했던 이훈규 서울지검 특수1부장입니다.


⊙ 차동민 부장검사 (대검찰청 공보관) :

검찰총장도 수사진행 상황과 내용에 관한 보고를 받거나 지휘를 하지 않겠으며 수사의 범위나 조사대상에 대하여 그 어떤 예외나 성역도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 한기봉 기자 :

이훈규 수사본부장은 진형구 전 대검공안부장으로부터 파업유도 발언을 처음 들었던 언론사 기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는 등 내일부터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전격수사 착수 배경에는 정치권의 특별검사제 도입 논의에 대한 자기방어의 성격도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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