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절도행각 영향으로 경비업체 가입 증가

입력 1999.07.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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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신창원이 강남의 부촌을 제집 드나들 듯 하면서 강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요즘 경비업체에 경비를 요청하는 집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박규희 기자입니다.


⊙ 박규희 기자 :

서울의 한 경비업체 관제센터는 최근 가입을 원하는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평소 하루에 2~30여건 이던 것이 신창원의 부유층 강절도 행각이 드러나면서 서너배 이상 늘었습니다.


⊙ 김복영 차장 (에스원, 경비업체) :

하루에 80건에서 백건 정도 폭증 문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박규희 기자 :

부유층이 많이 사는 평창동과 성북동 그리고 한남동 청담동 지역에서 오는 전화가 대부분입니다.


⊙ 장현종 (경비업체 관계자) :

일단은 수준 있으신 분들이 가입 하시고 나름대로 재산이라든지 생명을 보호하시기 위해서 가입하는 추세입니다.


⊙ 박규희 기자 :

이미 경비업체에 가입한 사람들도 경비원들에게 순찰을 강화해 달라는 부탁이 잦아졌습니다.


⊙ 경비원 :

심야시간에 순찰도 많이 돌아달라는 부탁도 많이 들어오고 저희 출장요원들 방문했을 때도 항상 예전과는 좀 틀립니다.


⊙ 박규희 기자 :

담장에 침입 감지기를 설치하고 이것도 모자라 폐쇄회로TV를 설치한 집도 있습니다. 이들 지역 관할 경찰도 주민들 요청으로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제2의 신창원에 대비하기 위한 자위책은 부유층 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가정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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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창원 절도행각 영향으로 경비업체 가입 증가
    • 입력 1999-07-21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신창원이 강남의 부촌을 제집 드나들 듯 하면서 강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요즘 경비업체에 경비를 요청하는 집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박규희 기자입니다.


⊙ 박규희 기자 :

서울의 한 경비업체 관제센터는 최근 가입을 원하는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평소 하루에 2~30여건 이던 것이 신창원의 부유층 강절도 행각이 드러나면서 서너배 이상 늘었습니다.


⊙ 김복영 차장 (에스원, 경비업체) :

하루에 80건에서 백건 정도 폭증 문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박규희 기자 :

부유층이 많이 사는 평창동과 성북동 그리고 한남동 청담동 지역에서 오는 전화가 대부분입니다.


⊙ 장현종 (경비업체 관계자) :

일단은 수준 있으신 분들이 가입 하시고 나름대로 재산이라든지 생명을 보호하시기 위해서 가입하는 추세입니다.


⊙ 박규희 기자 :

이미 경비업체에 가입한 사람들도 경비원들에게 순찰을 강화해 달라는 부탁이 잦아졌습니다.


⊙ 경비원 :

심야시간에 순찰도 많이 돌아달라는 부탁도 많이 들어오고 저희 출장요원들 방문했을 때도 항상 예전과는 좀 틀립니다.


⊙ 박규희 기자 :

담장에 침입 감지기를 설치하고 이것도 모자라 폐쇄회로TV를 설치한 집도 있습니다. 이들 지역 관할 경찰도 주민들 요청으로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제2의 신창원에 대비하기 위한 자위책은 부유층 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가정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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