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석보 제19권 초간본 발견

입력 1999.07.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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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조선 세조때 간행된 월인석보 제19권 초간본이 발견됐습니다. 훈민정음 창기 당시에 한글과 우리 말투 연구에 귀한 자료입니다.

대구방송총국 오경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오경섭 기자 :

경북 고령군 가야대의 소장 자료를 정리하다가 발견된 월인석보 제19권 초간본입니다. 가로 22.5cm , 세로 32.8cm 규격에 125장으로 엮어졌습니다. 1459년 조선때 세조가 간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역대장경입니다. 이 책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월인천강지곡 16수를 비롯한 방대한 국문학 자료가 수록돼 있습니다. 모두 25권이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월인석보 가운데 제19권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석가 일대기를 불경에서 뽑아 풀어썼기 때문에 당시 한글과 우리말의 변천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새로운 어휘만 20여 개가 확인됐습니다.


⊙ 이경희 총장 (가야대학교) :

국문학 연구하는데 있어서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믿고 연구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이것을 공개할 작정입니다.


⊙ 오경섭 기자 :

25권으로 엮어진 월인석보는 지금까지 초간본과 중간본을 포함해서 모두 18권만이 발견된 가운데 중간본이 없는 제19권의 발견은 문화계의 커다란 경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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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인석보 제19권 초간본 발견
    • 입력 1999-07-28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조선 세조때 간행된 월인석보 제19권 초간본이 발견됐습니다. 훈민정음 창기 당시에 한글과 우리 말투 연구에 귀한 자료입니다.

대구방송총국 오경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오경섭 기자 :

경북 고령군 가야대의 소장 자료를 정리하다가 발견된 월인석보 제19권 초간본입니다. 가로 22.5cm , 세로 32.8cm 규격에 125장으로 엮어졌습니다. 1459년 조선때 세조가 간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역대장경입니다. 이 책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월인천강지곡 16수를 비롯한 방대한 국문학 자료가 수록돼 있습니다. 모두 25권이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월인석보 가운데 제19권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석가 일대기를 불경에서 뽑아 풀어썼기 때문에 당시 한글과 우리말의 변천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새로운 어휘만 20여 개가 확인됐습니다.


⊙ 이경희 총장 (가야대학교) :

국문학 연구하는데 있어서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믿고 연구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이것을 공개할 작정입니다.


⊙ 오경섭 기자 :

25권으로 엮어진 월인석보는 지금까지 초간본과 중간본을 포함해서 모두 18권만이 발견된 가운데 중간본이 없는 제19권의 발견은 문화계의 커다란 경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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