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 듀모리에클래식골프대회; 2라운드, 박세리 김미현 펄신 선전

입력 1999.07.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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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듀모리에클래식 2라운드에서

첫날 부진을 보였던 박세리, 김미현, 펄신 선수 모두 선전하면서

본선에 올랐습니다. 특히 김미현 선수는 보기없이 5언더파를 몰아치는

호조를 보였으나 17번홀에서 퍼팅시간 초과로 2벌타를 당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박영문 기자입니다.


* 박영문 기자 :

박세리가 첫 날 부진을 씻기 위한 각오로 정확해진 드라이버샷에

힘을 가합니다. 견교해진 아이언샷은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박세리는 정확도가 높아진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으로

관중들의 관심을 독차지했으나 퍼팅이 문제였습니다.

아쉬운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충분히 넣을 수 있는 데서 퍼팅을 놓친

것이 무려 5개나 됐습니다. 결국 박세리는 오늘 32개의 퍼팅,

평균 퍼팅수 1.8개를 기록하는 불운으로 1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2오버파로 공동 32위에 머물렀습니다.


* 박세리 선수 :

안 들어가는 것을 보면 약해서 안들어가는 게 많은데

그 잘할 수 있었는데 좀 많이 아쉬워요.


* 박영문 기자 :

경기에 앞서 박세리의 퍼팅이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던

전문가들은 남은 경기의 퍼팅 성공률이 10위권 진입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제 6오버파의 부진을 보였던 김미현은 16번홀까지

보기없이 5언더파를 몰아쳐 상위권 진출이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김미현은 17번 홀에서 퍼팅 제한시간 초과로 2벌타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펄신은 합계 5오버파로 본선에 올랐습니다.

한편 박세리와 한 조로 경기를 펼친 캐나다의 코 존스와

올 메이저대회 3승에 도전하는 줄리 잉스터가 7언더파로

공동선두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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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여자프로골프 듀모리에클래식골프대회; 2라운드, 박세리 김미현 펄신 선전
    • 입력 1999-07-31 21:00:00
    뉴스 9

* 김홍성 앵커 :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듀모리에클래식 2라운드에서

첫날 부진을 보였던 박세리, 김미현, 펄신 선수 모두 선전하면서

본선에 올랐습니다. 특히 김미현 선수는 보기없이 5언더파를 몰아치는

호조를 보였으나 17번홀에서 퍼팅시간 초과로 2벌타를 당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박영문 기자입니다.


* 박영문 기자 :

박세리가 첫 날 부진을 씻기 위한 각오로 정확해진 드라이버샷에

힘을 가합니다. 견교해진 아이언샷은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박세리는 정확도가 높아진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으로

관중들의 관심을 독차지했으나 퍼팅이 문제였습니다.

아쉬운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충분히 넣을 수 있는 데서 퍼팅을 놓친

것이 무려 5개나 됐습니다. 결국 박세리는 오늘 32개의 퍼팅,

평균 퍼팅수 1.8개를 기록하는 불운으로 1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2오버파로 공동 32위에 머물렀습니다.


* 박세리 선수 :

안 들어가는 것을 보면 약해서 안들어가는 게 많은데

그 잘할 수 있었는데 좀 많이 아쉬워요.


* 박영문 기자 :

경기에 앞서 박세리의 퍼팅이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던

전문가들은 남은 경기의 퍼팅 성공률이 10위권 진입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제 6오버파의 부진을 보였던 김미현은 16번홀까지

보기없이 5언더파를 몰아쳐 상위권 진출이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김미현은 17번 홀에서 퍼팅 제한시간 초과로 2벌타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펄신은 합계 5오버파로 본선에 올랐습니다.

한편 박세리와 한 조로 경기를 펼친 캐나다의 코 존스와

올 메이저대회 3승에 도전하는 줄리 잉스터가 7언더파로

공동선두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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