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아디다스컵축구대회; 안양LG 대 전남드래곤즈 전, 1:0 수원삼성 대 포항스틸러스 전, 3:2

입력 1999.08.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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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아디다스컵 프로축구대회 우승의 향방은 안양LG과 수원삼성의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안양은

전남을, 수원은 포항을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축구소식은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전헌 기자 :

안양LG의 늦깎이 신인 진순진이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안양LG는 전남과의 준결승에서 올 입단 이후 부상으로 제 몫을 못한

진순진을 해결사로 내세우는 승부사를 띄웁니다. 진순진은 교체투입된 지

8분만인 후반 36분 자신의 프로데뷔 첫 골이자 팀 기대에 부응하는

헤딩 결승골을 뽑습니다. 이상헌의 육탄방어 등으로 진순진의 골을

끝까지 지킨 안양은 전남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합니다.


* 진순진 선수 (안양LG) :

오늘 또 중요한 경기에 제가 골을 넣어 가지고 팀이 이겼다는데 대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내일 모레 마지막 결승전인데요, 지금까지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이어 열린 수원삼성과 포항의 준결승전. 수원은 전반 32분 비탈리의

첫 골로 기선을 잡지만, 전반 43분 포항 김종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28분 김세인에게 역전골까지 내줘 위기에 몰립니다.

그러나 수원은 데니스가 후반 30분과 34분에 잇따라 페널틱골을

성공시켜 포항에 3: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합니다.


* 김 호 감독 (수원삼성) :

우리보다 게임을 하나 더 함으로써 지칠 줄 알았는데 상당히 좋은

팀이라 느껴지고요.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대비를 했는데 포철보다

준비에 대해서는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 송전헌 기자 :

안양과 수원은 오는 11일 동대문구장에서 아디다스컵 정상을 놓고

격돌합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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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아디다스컵축구대회; 안양LG 대 전남드래곤즈 전, 1:0 수원삼성 대 포항스틸러스 전, 3:2
    • 입력 1999-08-08 21:00:00
    뉴스 9

* 김홍성 앵커 :

아디다스컵 프로축구대회 우승의 향방은 안양LG과 수원삼성의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안양은

전남을, 수원은 포항을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축구소식은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전헌 기자 :

안양LG의 늦깎이 신인 진순진이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안양LG는 전남과의 준결승에서 올 입단 이후 부상으로 제 몫을 못한

진순진을 해결사로 내세우는 승부사를 띄웁니다. 진순진은 교체투입된 지

8분만인 후반 36분 자신의 프로데뷔 첫 골이자 팀 기대에 부응하는

헤딩 결승골을 뽑습니다. 이상헌의 육탄방어 등으로 진순진의 골을

끝까지 지킨 안양은 전남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합니다.


* 진순진 선수 (안양LG) :

오늘 또 중요한 경기에 제가 골을 넣어 가지고 팀이 이겼다는데 대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내일 모레 마지막 결승전인데요, 지금까지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이어 열린 수원삼성과 포항의 준결승전. 수원은 전반 32분 비탈리의

첫 골로 기선을 잡지만, 전반 43분 포항 김종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28분 김세인에게 역전골까지 내줘 위기에 몰립니다.

그러나 수원은 데니스가 후반 30분과 34분에 잇따라 페널틱골을

성공시켜 포항에 3: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합니다.


* 김 호 감독 (수원삼성) :

우리보다 게임을 하나 더 함으로써 지칠 줄 알았는데 상당히 좋은

팀이라 느껴지고요.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대비를 했는데 포철보다

준비에 대해서는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 송전헌 기자 :

안양과 수원은 오는 11일 동대문구장에서 아디다스컵 정상을 놓고

격돌합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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