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결혼식, 일본인 신랑 신부 대거 유치

입력 1999.08.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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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특1급호텔에서의 결혼식 허용은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싶어하는 일본인 신랑 신부들을 대거 유치함으로써 높은 관광소득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김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용석 기자 :

서울시내 한 호텔의 첫 번째 결혼식 주인공은 일본인 신랑 신부였습니다. 60여 명의 일본인 하객들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를 축하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혼례인 폐백도 이어졌습니다. 시부모는 일본의 전통의상을 신랑 신부는 한복으로 차려입었습니다. 결혼식 장면은 인터넷으로 생중계 돼 식장에 참석하지 못한 친지들도 일본에서 결혼식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후쿠다 유우키 (신부) :

한국서 결혼식 올릴 일본인들에게 추억이 될 것 같고, 한복입고 폐백 올려 좋았어요.


⊙ 김용석 기자 :

이 호텔 외에도 서울시내 각 특급호텔마다 이미 서너 쌍의 일본인 결혼식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 정현순 홍보실장 (리츠칼튼 호텔) :

일본인 결혼식 패키지는 한 200만 원까지도 1인당 우리가 볼 수 있는 매우 고가의 관광 패키지가 될 수 있습니다.


⊙ 김용석 기자 :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일본인은 한해에 5만쌍정도, 일본에서 치르는 결혼식 비용만으로도 해외관광까지 할 수 있어 해마다 그 수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특급호텔들은 새로운 수입원으로 떠오른 일본인 결혼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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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호텔 결혼식, 일본인 신랑 신부 대거 유치
    • 입력 1999-08-09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특1급호텔에서의 결혼식 허용은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싶어하는 일본인 신랑 신부들을 대거 유치함으로써 높은 관광소득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김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용석 기자 :

서울시내 한 호텔의 첫 번째 결혼식 주인공은 일본인 신랑 신부였습니다. 60여 명의 일본인 하객들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를 축하해 주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혼례인 폐백도 이어졌습니다. 시부모는 일본의 전통의상을 신랑 신부는 한복으로 차려입었습니다. 결혼식 장면은 인터넷으로 생중계 돼 식장에 참석하지 못한 친지들도 일본에서 결혼식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후쿠다 유우키 (신부) :

한국서 결혼식 올릴 일본인들에게 추억이 될 것 같고, 한복입고 폐백 올려 좋았어요.


⊙ 김용석 기자 :

이 호텔 외에도 서울시내 각 특급호텔마다 이미 서너 쌍의 일본인 결혼식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 정현순 홍보실장 (리츠칼튼 호텔) :

일본인 결혼식 패키지는 한 200만 원까지도 1인당 우리가 볼 수 있는 매우 고가의 관광 패키지가 될 수 있습니다.


⊙ 김용석 기자 :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일본인은 한해에 5만쌍정도, 일본에서 치르는 결혼식 비용만으로도 해외관광까지 할 수 있어 해마다 그 수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특급호텔들은 새로운 수입원으로 떠오른 일본인 결혼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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