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러시아대통령, 대통령선거 후보로 블라드미르 푸틴 지명

입력 1999.08.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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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나라밖 소식입니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후계구도를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옐친은 오늘 스테파신 총리를 전격 해임하고 총리서리로 임명한 연방보안국장 푸틴을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했습니다.

김시곤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김시곤 특파원 :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자신의 후계자로 전 연방보안국장 블라드미르 푸틴을 지명했습니다. 이에 옐친 대통령이 자신의 후계자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옐친 대통령 :

위대한 러시아를 건설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인물이 바로 푸틴입니다.


⊙ 김시곤 특파원 :

전형적 정보요원인 푸틴은 옛 소련의 KGB, 즉 국가안보위원회에 들어가 오랜 기간 첩보활동에 종사해 왔으며 지난 96년 크렘린에 발탁된 이후 보리스 옐친 대통령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옐친의 권력을 지켜준 오른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옐친 대통령은 총선이 오는 12월 19일 예정대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옐친 대통령이 오늘 자신의 후계자와 총선 일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오리무중이던 러시아 정국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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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친 러시아대통령, 대통령선거 후보로 블라드미르 푸틴 지명
    • 입력 1999-08-0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나라밖 소식입니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후계구도를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옐친은 오늘 스테파신 총리를 전격 해임하고 총리서리로 임명한 연방보안국장 푸틴을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했습니다.

김시곤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김시곤 특파원 :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자신의 후계자로 전 연방보안국장 블라드미르 푸틴을 지명했습니다. 이에 옐친 대통령이 자신의 후계자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옐친 대통령 :

위대한 러시아를 건설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인물이 바로 푸틴입니다.


⊙ 김시곤 특파원 :

전형적 정보요원인 푸틴은 옛 소련의 KGB, 즉 국가안보위원회에 들어가 오랜 기간 첩보활동에 종사해 왔으며 지난 96년 크렘린에 발탁된 이후 보리스 옐친 대통령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옐친의 권력을 지켜준 오른팔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옐친 대통령은 총선이 오는 12월 19일 예정대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옐친 대통령이 오늘 자신의 후계자와 총선 일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오리무중이던 러시아 정국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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