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9월 오세아니아 순방 예정

입력 1999.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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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다음달 10일부터 18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뉴질랜드와 호주 국빈방문에 나섭니다. 이 기간 동안 한.미.일 최초의 3국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이 다음달 오세아니아 순방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일정은 역시 한.미.일 최초의 3국 정상회담입니다. 한.미.일 3국 최초의 정상회담은 특히 북미간 미사일 협상이 전환점을 맞는 시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3국 정상회담과 함께 한.중 정상회담, 또 APEC 신규회원인 러시아와의 정상회담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초 APEC을 무대로 활발한 4강과의 정상외교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APEC 정상회의에서 김 대통령은 APEC의 지난 10년간을 평가하고 새로운 세기에 대비한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 박준영 대변인 (청와대) :

APEC이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이어 김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방문은 두 나라간 친분과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호주 국빈방문은 혈맹의 우위를 21세기 새로운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격상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오세아니아 나라들이 한국 상품의 수입을 확대하고 대한국 투자를 증진해줄 것을 촉구하는 세일즈 외교도 적극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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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통령, 9월 오세아니아 순방 예정
    • 입력 1999-08-23 21:00:00
    뉴스 9

다음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다음달 10일부터 18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뉴질랜드와 호주 국빈방문에 나섭니다. 이 기간 동안 한.미.일 최초의 3국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이 다음달 오세아니아 순방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일정은 역시 한.미.일 최초의 3국 정상회담입니다. 한.미.일 3국 최초의 정상회담은 특히 북미간 미사일 협상이 전환점을 맞는 시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 3국 정상회담과 함께 한.중 정상회담, 또 APEC 신규회원인 러시아와의 정상회담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초 APEC을 무대로 활발한 4강과의 정상외교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APEC 정상회의에서 김 대통령은 APEC의 지난 10년간을 평가하고 새로운 세기에 대비한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 박준영 대변인 (청와대) :

APEC이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이어 김 대통령의 뉴질랜드 국빈방문은 두 나라간 친분과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호주 국빈방문은 혈맹의 우위를 21세기 새로운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격상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오세아니아 나라들이 한국 상품의 수입을 확대하고 대한국 투자를 증진해줄 것을 촉구하는 세일즈 외교도 적극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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