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오르며 값 싼 수입휘발유 인기
@수입 휘발유 도전
* 윤소희 앵커 :
최근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휘발유보다 값이 싼 수입휘발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제부 연규선 기자입니다.
* 연규선 기자 :
국내 최초의 직수입업체인 타이거석유가 휘발유를 공급하는 주유소입니다.
국내 정유회사 간판대신에 호랑이 얼굴을 주유소 상표로 내걸었습니다.
무엇보다 휘발유값이 1리터에 1,145원에 불과해 국내 휘발유보다 80원
정도 싸다는게 장점입니다.
* 임철현 (서울 당산동) :
3일에 한 번 정도씩 넣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10번을 넣으면
기름값만으로도 몇만 원 정도까지 절약이 가능하니까...
* 연규선 기자 :
일본이나 중국 등에서 값이 싼 휘발유 완제품을 들여오고 있어
가격경쟁력이 앞섭니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이와 같은 직수입업체가
크게 늘면서 전국적으로 10여 개 업체가 영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입휘발유는 고정수입선이 없기 때문에 품질이 일정하지 않은게
문제입니다. 또, 품질기준에 미달한 불량휘발유에 대한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불합격제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도 있습니다.
* 유승현 (석유품질검사소 조사부) :
저희 검사조가 압류나 법인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종전의 불합격된 제품이 유통된 사례는 있었습니다.
* 연규선 기자 :
하지만 고유가시대를 맞아 조금이라도 싼 것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국내휘발유 시장에 가격인하 경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름값 오르며 값 싼 수입휘발유 인기
-
- 입력 1999-09-11 21:00:00
기름값 오르며 값 싼 수입휘발유 인기
@수입 휘발유 도전
* 윤소희 앵커 :
최근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휘발유보다 값이 싼 수입휘발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제부 연규선 기자입니다.
* 연규선 기자 :
국내 최초의 직수입업체인 타이거석유가 휘발유를 공급하는 주유소입니다.
국내 정유회사 간판대신에 호랑이 얼굴을 주유소 상표로 내걸었습니다.
무엇보다 휘발유값이 1리터에 1,145원에 불과해 국내 휘발유보다 80원
정도 싸다는게 장점입니다.
* 임철현 (서울 당산동) :
3일에 한 번 정도씩 넣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10번을 넣으면
기름값만으로도 몇만 원 정도까지 절약이 가능하니까...
* 연규선 기자 :
일본이나 중국 등에서 값이 싼 휘발유 완제품을 들여오고 있어
가격경쟁력이 앞섭니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이와 같은 직수입업체가
크게 늘면서 전국적으로 10여 개 업체가 영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입휘발유는 고정수입선이 없기 때문에 품질이 일정하지 않은게
문제입니다. 또, 품질기준에 미달한 불량휘발유에 대한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불합격제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도 있습니다.
* 유승현 (석유품질검사소 조사부) :
저희 검사조가 압류나 법인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종전의 불합격된 제품이 유통된 사례는 있었습니다.
* 연규선 기자 :
하지만 고유가시대를 맞아 조금이라도 싼 것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국내휘발유 시장에 가격인하 경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