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화개장터', 영호남 갈등문제 해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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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화개장터', 영호남 갈등문제 해결 제시
영.호남
@영호남 마당극
* 윤소희 앵커 :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경상도 노미오와 전라도 주리에로
등장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 김태형 기자 :
남도 사람들이 한데 모이는 화개장터, 흥겨운 시장터이지만 하동
노 진사댁과 구례 주 진사댁은 만나면 싸우는 사이입니다.
그러나 이들 집안의 노미오와 주리에는 사랑에 빠집니다.
가족들 모두 반대하지만 사랑은 깊어만 갑니다.
세익스피어 원작을 각색한 마당극 '화개장터', 친근한 마당극을 통해
영호남 갈등문제는 젊은 세대가 풀 수 있음을 잔잔하게 보여줍니다.
실제 출연배우들도 노 진사댁은 경상도 연극인들이고 주 진사댁은
전라도 연극인들입니다.
이들은 두 달여 동안 주말을 틈내 남원과 밀양을 오가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 현태영 (연출자) :
이것 뭐 결국에는 한 나라의 한 국민이 아닌가, 우리 모두가 화합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김태형 기자 :
출연진들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영호남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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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극 '화개장터', 영호남 갈등문제 해결 제시
-
- 입력 1999-09-11 21:00:00
- 수정2024-02-13 14:51:17
마당극 '화개장터', 영호남 갈등문제 해결 제시
영.호남
@영호남 마당극
* 윤소희 앵커 :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경상도 노미오와 전라도 주리에로
등장했습니다.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 김태형 기자 :
남도 사람들이 한데 모이는 화개장터, 흥겨운 시장터이지만 하동
노 진사댁과 구례 주 진사댁은 만나면 싸우는 사이입니다.
그러나 이들 집안의 노미오와 주리에는 사랑에 빠집니다.
가족들 모두 반대하지만 사랑은 깊어만 갑니다.
세익스피어 원작을 각색한 마당극 '화개장터', 친근한 마당극을 통해
영호남 갈등문제는 젊은 세대가 풀 수 있음을 잔잔하게 보여줍니다.
실제 출연배우들도 노 진사댁은 경상도 연극인들이고 주 진사댁은
전라도 연극인들입니다.
이들은 두 달여 동안 주말을 틈내 남원과 밀양을 오가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 현태영 (연출자) :
이것 뭐 결국에는 한 나라의 한 국민이 아닌가, 우리 모두가 화합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김태형 기자 :
출연진들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영호남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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