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채택

입력 1999.09.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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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APEC 회원국들의 공동번영을 논의하기 위한 서울 포럼이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APEC 정상회의에서 서울 포럼의 개최를 제안했고 정상들은 이 내용을 포함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APEC 정상회의 첫 발제자는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었습니다. 김 대통령은 뉴질랜드 요트복을 똑같이 입은 APEC 정상들에게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개방화와 자율화, 지속적인 개혁으로 한국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위기극복 경험을 함께 하고 APEC 국가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서울 포럼을 내년에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APEC 정상들은 김 대통령의 이 취지를 정상선언문에 반영했습니다.


⊙ 쉬플리 뉴질랜드 총리 :

APEC 회원국간 격차 줄이기 위해 정책 교류를 활성화할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이에 따라 서울 포럼은 내년 3월 국제기구 협조 아래 서울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APEC 정상들은 또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적 금융지원제도의 확충, 국제규범 정립을 위한 WTO 뉴라운드에의 적극적인 참여 등 김 대통령의 제안도 선언문에 포함시켰습니다.


⊙ 이기호 경제수석 (청와대) :

김대중 대통령께서 강력히 주장해 오던 철학이 각국 정상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그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조순용 기자 :

이번 회의를 통해서 한국이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모범국가라는 사실을 보다 확실히 인식시킴으로써 국제적 신인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오클랜드에서는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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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채택
    • 입력 1999-09-1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APEC 회원국들의 공동번영을 논의하기 위한 서울 포럼이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립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APEC 정상회의에서 서울 포럼의 개최를 제안했고 정상들은 이 내용을 포함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APEC 정상회의 첫 발제자는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었습니다. 김 대통령은 뉴질랜드 요트복을 똑같이 입은 APEC 정상들에게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개방화와 자율화, 지속적인 개혁으로 한국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위기극복 경험을 함께 하고 APEC 국가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서울 포럼을 내년에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APEC 정상들은 김 대통령의 이 취지를 정상선언문에 반영했습니다.


⊙ 쉬플리 뉴질랜드 총리 :

APEC 회원국간 격차 줄이기 위해 정책 교류를 활성화할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이에 따라 서울 포럼은 내년 3월 국제기구 협조 아래 서울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APEC 정상들은 또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적 금융지원제도의 확충, 국제규범 정립을 위한 WTO 뉴라운드에의 적극적인 참여 등 김 대통령의 제안도 선언문에 포함시켰습니다.


⊙ 이기호 경제수석 (청와대) :

김대중 대통령께서 강력히 주장해 오던 철학이 각국 정상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그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조순용 기자 :

이번 회의를 통해서 한국이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모범국가라는 사실을 보다 확실히 인식시킴으로써 국제적 신인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오클랜드에서는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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