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패와의 전쟁 선포

입력 1999.09.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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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대통령 직속의 반부패 특위가 구성된 데 이어서 검찰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민생을 침해하는 부패사범을 뿌리 뽑겠다는 것입니다.

박성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성래 기자 :

검찰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 것은 최근 경제난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전반의 기강해이 현상은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건축과 환경, 세무분야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16개 분야의 인허가 비리와 금품 수수행위 그리고 공무원들의 이권개입 행위에 대해 수사역량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지역 토착세력과 공무원비리 9백여건을 이미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박영관 부장검사 (법무부 검찰 2과) :

피해자는 결국 국민 전체이기 때문에 국민이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비리분야를 집중적으로 단속을 할 것입니다.


⊙ 박성래 기자 :

검찰은 이를 위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반부패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일선 지검과 지청에 반부패 특별수사부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특정분야에 대한 기획수사를 위해 전국적으로 일사불란한 동시 공조수사 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오는 17일 전국 검찰청의 특수부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부패척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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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부패와의 전쟁 선포
    • 입력 1999-09-1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대통령 직속의 반부패 특위가 구성된 데 이어서 검찰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민생을 침해하는 부패사범을 뿌리 뽑겠다는 것입니다.

박성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성래 기자 :

검찰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 것은 최근 경제난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전반의 기강해이 현상은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건축과 환경, 세무분야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16개 분야의 인허가 비리와 금품 수수행위 그리고 공무원들의 이권개입 행위에 대해 수사역량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지역 토착세력과 공무원비리 9백여건을 이미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박영관 부장검사 (법무부 검찰 2과) :

피해자는 결국 국민 전체이기 때문에 국민이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비리분야를 집중적으로 단속을 할 것입니다.


⊙ 박성래 기자 :

검찰은 이를 위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반부패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일선 지검과 지청에 반부패 특별수사부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특정분야에 대한 기획수사를 위해 전국적으로 일사불란한 동시 공조수사 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오는 17일 전국 검찰청의 특수부장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부패척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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