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30대남자, 동거녀 인질 소동

입력 1999.09.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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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늘 전남 순천에서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동거녀를 인질로 잡고 12시간 동안 소동를 벌이던 30대 남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어이없습니다.

취재에 유철웅 기자입니다.


⊙ 유철웅 기자 :

아파트 안에서 한 여인이 다급하게 손을 흔듭니다. 인질로 잡힌 송 모 여인이 구조를 요청하는 손짓입니다. 잠시후 인질로 잡은 동거녀를 끌고 30대 최 모 씨가 아파트 밖으로 나옵니다. 경찰이 접근하려 하자 인질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의 접근을 막습니다. 흉기를 겨누고 인근 가게로 옮긴 최씨는 경찰과 계속 대치합니다. 최씨가 술을 사서 아파트로 다시 돌아가려는 순간 경찰이 급습합니다. 쓰러진 최씨를 경찰관 10여 명이 달려들어 제압했습니다. 자신의 동거녀를 인질로 한 소동은 12시간만에 끝났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최씨는 아파트 주변 테니스장에서 모 기관 직원들이 밤새 불을 밝힌 채 소음을 낸 것에 분개해 인질극을였다고 진술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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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순천 30대남자, 동거녀 인질 소동
    • 입력 1999-09-1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오늘 전남 순천에서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동거녀를 인질로 잡고 12시간 동안 소동를 벌이던 30대 남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어이없습니다.

취재에 유철웅 기자입니다.


⊙ 유철웅 기자 :

아파트 안에서 한 여인이 다급하게 손을 흔듭니다. 인질로 잡힌 송 모 여인이 구조를 요청하는 손짓입니다. 잠시후 인질로 잡은 동거녀를 끌고 30대 최 모 씨가 아파트 밖으로 나옵니다. 경찰이 접근하려 하자 인질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의 접근을 막습니다. 흉기를 겨누고 인근 가게로 옮긴 최씨는 경찰과 계속 대치합니다. 최씨가 술을 사서 아파트로 다시 돌아가려는 순간 경찰이 급습합니다. 쓰러진 최씨를 경찰관 10여 명이 달려들어 제압했습니다. 자신의 동거녀를 인질로 한 소동은 12시간만에 끝났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최씨는 아파트 주변 테니스장에서 모 기관 직원들이 밤새 불을 밝힌 채 소음을 낸 것에 분개해 인질극을였다고 진술입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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