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나라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그 대책을 추궁했습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 김종명 기자 :
재정경제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실질적인 국가채무가 올해 200조 원을 넘어선다면서 대책을 따졌습니다.
⊙ 장재식 (국민회의 의원) :
국가 현재 채무는 213조 원으로써 GDP 대비 45%를 점하고 있습니다.
⊙ 나오연 (한나라당 의원) :
국가채무가 급증하면 이자 지급이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재정적자가 증가해서 다시 국가 채무가 증가하는.
⊙ 김종명 기자 :
이에 따라 나라빚 관리를 위한 특별전담기구를 만들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 김재천 (한나라당 의원) :
장관께서는 국가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에 대해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소상히 밝혀 주시고.
⊙ 김종명 기자 :
이에 대해 재경부는 국제 기준으로 보면 국가 채무가 94조 원에 불과하다고 맞섰습니다.
⊙ 강봉균 (재경부 장관) :
GDP의 23% 수준입니다마는 선진국인 OECD의 경우 평균 70%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선진국 수준의 1/3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 김종명 기자 :
공적자금의 회수대책과 금융 대란설 대응책도 집중 추궁을 받았습니다.
⊙ 정일영 (자민련 의원) :
투신권의 부실 해소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서지 않는 이상 금융대란설은 반복되고.
⊙ 김종명 기자 :
따라서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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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재정경제부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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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10-04 21:00:00

오늘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나라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그 대책을 추궁했습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 김종명 기자 :
재정경제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실질적인 국가채무가 올해 200조 원을 넘어선다면서 대책을 따졌습니다.
⊙ 장재식 (국민회의 의원) :
국가 현재 채무는 213조 원으로써 GDP 대비 45%를 점하고 있습니다.
⊙ 나오연 (한나라당 의원) :
국가채무가 급증하면 이자 지급이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재정적자가 증가해서 다시 국가 채무가 증가하는.
⊙ 김종명 기자 :
이에 따라 나라빚 관리를 위한 특별전담기구를 만들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 김재천 (한나라당 의원) :
장관께서는 국가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에 대해 어떤 해결책이 있는지 소상히 밝혀 주시고.
⊙ 김종명 기자 :
이에 대해 재경부는 국제 기준으로 보면 국가 채무가 94조 원에 불과하다고 맞섰습니다.
⊙ 강봉균 (재경부 장관) :
GDP의 23% 수준입니다마는 선진국인 OECD의 경우 평균 70%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선진국 수준의 1/3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 김종명 기자 :
공적자금의 회수대책과 금융 대란설 대응책도 집중 추궁을 받았습니다.
⊙ 정일영 (자민련 의원) :
투신권의 부실 해소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서지 않는 이상 금융대란설은 반복되고.
⊙ 김종명 기자 :
따라서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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