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보호소서 알게된 전과자들, 출소후 떼강도 벌이다, 경찰 검거

입력 1999.10.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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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청송 보호소에서 알게 된 전과자들이 출소후 다시 폭력조직을 만들어서 상습적으로 떼강도 행각을 벌여오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정훈 기자 :

단독주택에 떼강도가 들었습니다. 다섯 명이 한꺼번에 침입해 흉기로 가족들을 위협하며 몸을 묶고 집을 뒤져 현금과 카드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 카드로 은행에서 7차례에 걸쳐 360여 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이들은 또 가정주부와 아이까지 무자비하게 폭행한 뒤 현금 등 700여 만 원을 빼앗기도 했습니다.


⊙ 백 모 씨 (피해자) :

엄청 세게 맞은 거예요. 그래서 내가 뒤로 나 자빠지면서 바닥에 주저 앉으면서 가방을 놓쳤어요. 그걸 줏어 가지고 막 도망을 가더라구요.


⊙ 이정훈 기자 :

이들의 강도행각은 무려 30여 차례나 됩니다. 이들은 청송보호소에서 알게 돼 출소후 조직을 만들었고 조직을 배반할 경우 가족까지 몰살한다는 행동 강령까지 내걸었습니다. 이들에게서 압수한 필로폰과 주사기 등입니다. 이들은 필로폰을 맞고 환각 상태에서 강도행각을 일삼아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당 10명 가운데 두목 김철수 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들로부터 반항하는 피해자 너댓 명을 살해해 암매장 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여죄와 함께 이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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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보호소서 알게된 전과자들, 출소후 떼강도 벌이다, 경찰 검거
    • 입력 1999-10-04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청송 보호소에서 알게 된 전과자들이 출소후 다시 폭력조직을 만들어서 상습적으로 떼강도 행각을 벌여오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정훈 기자 :

단독주택에 떼강도가 들었습니다. 다섯 명이 한꺼번에 침입해 흉기로 가족들을 위협하며 몸을 묶고 집을 뒤져 현금과 카드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 카드로 은행에서 7차례에 걸쳐 360여 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이들은 또 가정주부와 아이까지 무자비하게 폭행한 뒤 현금 등 700여 만 원을 빼앗기도 했습니다.


⊙ 백 모 씨 (피해자) :

엄청 세게 맞은 거예요. 그래서 내가 뒤로 나 자빠지면서 바닥에 주저 앉으면서 가방을 놓쳤어요. 그걸 줏어 가지고 막 도망을 가더라구요.


⊙ 이정훈 기자 :

이들의 강도행각은 무려 30여 차례나 됩니다. 이들은 청송보호소에서 알게 돼 출소후 조직을 만들었고 조직을 배반할 경우 가족까지 몰살한다는 행동 강령까지 내걸었습니다. 이들에게서 압수한 필로폰과 주사기 등입니다. 이들은 필로폰을 맞고 환각 상태에서 강도행각을 일삼아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당 10명 가운데 두목 김철수 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들로부터 반항하는 피해자 너댓 명을 살해해 암매장 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여죄와 함께 이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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