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성수대교 확장공사 현장에 연극무대가 꾸며졌습니다. 붕괴참사의 현장인 성수대교를 배경으로 인간의 탐욕과 물질문명의 폐해를 파헤친 연극 '철안 붓다'를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 김태형 기자 :
붕괴사고의 아픈 과거를 안고 있는 성수대교. 그 아래 연극무대가 꾸며졌습니다.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인간과 복제인간의 싸움을 그린 연극 <철안 붓다>입니다. 과학기술은 뛰어나지만 인간성은 파괴된 미래 문명사회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가을밤 한강을 옆에 끼고 야외무대의 열기는 깊어만 갑니다.
⊙ 한정윤 (서울시 창동) :
야경이나 이런 것들을 연극이랑 같이 볼 수 있고요, 가을밤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김태형 기자 :
적지 않은 야외공연장을 놔두고 성수대교 확장공사 현장을 무대로 쓴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 유인촌 (연기자) :
아픈 혼을 씻김을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으로서도 가능할 수 있지 않겠는가.
⊙ 김태형 기자 :
인간의 욕심때문에 문명이 파괴된 붕괴현장에서 연극 '철안 붓다'는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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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대교 확장공사 현장, 연극 '철안 붓다' 공연
-
- 입력 1999-10-07 21:00:00
⊙ 김종진 앵커 :
성수대교 확장공사 현장에 연극무대가 꾸며졌습니다. 붕괴참사의 현장인 성수대교를 배경으로 인간의 탐욕과 물질문명의 폐해를 파헤친 연극 '철안 붓다'를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 김태형 기자 :
붕괴사고의 아픈 과거를 안고 있는 성수대교. 그 아래 연극무대가 꾸며졌습니다.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인간과 복제인간의 싸움을 그린 연극 <철안 붓다>입니다. 과학기술은 뛰어나지만 인간성은 파괴된 미래 문명사회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가을밤 한강을 옆에 끼고 야외무대의 열기는 깊어만 갑니다.
⊙ 한정윤 (서울시 창동) :
야경이나 이런 것들을 연극이랑 같이 볼 수 있고요, 가을밤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김태형 기자 :
적지 않은 야외공연장을 놔두고 성수대교 확장공사 현장을 무대로 쓴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 유인촌 (연기자) :
아픈 혼을 씻김을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으로서도 가능할 수 있지 않겠는가.
⊙ 김태형 기자 :
인간의 욕심때문에 문명이 파괴된 붕괴현장에서 연극 '철안 붓다'는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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