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작업중인 경남기업 사무소, 신인민군 게릴라 습격

⊙ 김종진 앵커 :

필리핀 마닐라 동남쪽 180km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우리나라의 경남기업 현장 사무소가 어제 공산 반군들에게 습격을 당해서 6억 3,000만 원어치의 피해를 입었다고 필리핀 군부가 밝혔습니다. 필리핀의 신인민군 게릴라 50명은 경남기업 현장사무소에 난입해서 이른바 혁명세를 요구하며 중장비를 불태우고 현금 1,500달러와 비디오 카메라, 컴퓨터 등도 강탈해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인민군 게릴라측은 앞으로 현지의 중역들도 납치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