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프집 화재사고; 호프집사장 배후 국회의원-경찰서장 있었다는 종업원 진술

입력 1999.1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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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인천 호프집 정성갑 사장의 배후에는 국회의원과 경찰서장이 있었다는 종업원 진술이 나와서 파장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유원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유원중 기자 :

정성갑 씨의 배후에 국회의원이 있다는 진술은 정씨의 업소에서 장부관리를 해온 한 모 군으로부터 나왔습니다. 한 모 군은 경찰 조사에서 경찰의 교차 단속으로 불법 영업 사실이 적발되면 두 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연락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모 군은 경찰 조사에서 경찰의 교차 단속으로 불법영업 사실이 적발되면 다른 의원은 라이브 호프 맞은 편에 있는 정성갑 씨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두 차례에 걸쳐 150만 원과 300만 원을 받아 갔다고 폭로했습니다.


⊙ 전 종업원 :

고위층으로 갈수록 봉투가 두꺼워져요.


⊙ 유원중 기자 :

이에 대해 해당 의원들은 사실무근이라며 정성갑 씨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한 군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 8월 한 경찰서장이 부하직원 두 명과 함께 찾아와 티켓 노래방에서 술대접을 받은 뒤 180만 원을 받아갔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을 소환해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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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호프집 화재사고; 호프집사장 배후 국회의원-경찰서장 있었다는 종업원 진술
    • 입력 1999-11-10 21:00:00
    뉴스 9

⊙ 김정훈 앵커 :

인천 호프집 정성갑 사장의 배후에는 국회의원과 경찰서장이 있었다는 종업원 진술이 나와서 파장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유원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유원중 기자 :

정성갑 씨의 배후에 국회의원이 있다는 진술은 정씨의 업소에서 장부관리를 해온 한 모 군으로부터 나왔습니다. 한 모 군은 경찰 조사에서 경찰의 교차 단속으로 불법 영업 사실이 적발되면 두 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연락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모 군은 경찰 조사에서 경찰의 교차 단속으로 불법영업 사실이 적발되면 다른 의원은 라이브 호프 맞은 편에 있는 정성갑 씨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두 차례에 걸쳐 150만 원과 300만 원을 받아 갔다고 폭로했습니다.


⊙ 전 종업원 :

고위층으로 갈수록 봉투가 두꺼워져요.


⊙ 유원중 기자 :

이에 대해 해당 의원들은 사실무근이라며 정성갑 씨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한 군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 8월 한 경찰서장이 부하직원 두 명과 함께 찾아와 티켓 노래방에서 술대접을 받은 뒤 180만 원을 받아갔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을 소환해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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