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만을 납치 강.절도 일삼던 떼강도, 경찰 구속

입력 1999.1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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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그런가 하면 오늘 포항에서는 부녀자만을 납치해서 강.절도를 일삼았던 떼강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명환 기자입니다.


⊙ 김명환 기자 :

고향 친구와 선후배 사이인 20대 7명이 넉달 동안 저지른 범행이 무려 64건에 이릅니다. 이들은 부녀자를 8명을 납치해 훔친 차에 감금하고 집단으로 성폭행 했습니다. 밤길을 혼자 걷거나 술에 취한 부녀자들이 표적이 됐습니다. 피해자들이 신고를 못하도록 성폭행하고 빼앗은 현금카드로 은행에서 돈을 빼냈습니다.


⊙ 김진우 (포항 남부서 계장) :

가지고 있던 수갑으로 피해자들에게 채워 가지고 성폭행을 하는 등 아주 악랄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 김명환 기자 :

8건의 부녀자 납치 감금, 폭행외에도 확인된 절도 행각만 56차례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저지른 4개월 동안 주유소에는 한번도 들르지 않고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기름을 훔쳐 사용해 왔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차량 번호판을 바꿔 다니면서 포항을 중심으로 울산과 경주 등지를 휩쓸고 다녔습니다. 이틀전 포항시내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면서 폐쇄회로 TV에 인상착의가 선명하게 촬영돼 뒤늦게 경찰에 붙잡힐 때까지 용의선상에 오르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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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녀자만을 납치 강.절도 일삼던 떼강도, 경찰 구속
    • 입력 1999-11-10 21:00:00
    뉴스 9

⊙ 김정훈 앵커 :

그런가 하면 오늘 포항에서는 부녀자만을 납치해서 강.절도를 일삼았던 떼강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명환 기자입니다.


⊙ 김명환 기자 :

고향 친구와 선후배 사이인 20대 7명이 넉달 동안 저지른 범행이 무려 64건에 이릅니다. 이들은 부녀자를 8명을 납치해 훔친 차에 감금하고 집단으로 성폭행 했습니다. 밤길을 혼자 걷거나 술에 취한 부녀자들이 표적이 됐습니다. 피해자들이 신고를 못하도록 성폭행하고 빼앗은 현금카드로 은행에서 돈을 빼냈습니다.


⊙ 김진우 (포항 남부서 계장) :

가지고 있던 수갑으로 피해자들에게 채워 가지고 성폭행을 하는 등 아주 악랄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 김명환 기자 :

8건의 부녀자 납치 감금, 폭행외에도 확인된 절도 행각만 56차례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저지른 4개월 동안 주유소에는 한번도 들르지 않고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기름을 훔쳐 사용해 왔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차량 번호판을 바꿔 다니면서 포항을 중심으로 울산과 경주 등지를 휩쓸고 다녔습니다. 이틀전 포항시내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면서 폐쇄회로 TV에 인상착의가 선명하게 촬영돼 뒤늦게 경찰에 붙잡힐 때까지 용의선상에 오르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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