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부터 18일까지, 별똥별쇼 비롯한 우주쇼 예상

입력 1999.11.1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내일 새벽부터 오는 18일까지 1주일 동안 보기 드문 우주쇼가 세 차례나 펼쳐집니다. 두 차례의 별똥별 쇼를 비롯해서 평소에 볼 수 없는 수성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 이기문 기자 :

내일 새벽 날이 맑아지면 북쪽 하늘에서 별똥별이 쏟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 개의 유성우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잘 볼 수 있습니다. 새벽 4시 41분쯤 북두칠성 중앙을 중심으로 유성이 사방으로 방출됩니다. 직경 수cm 정도의 유성이 떨어지면서 도중에 폭발하거나 긴 규적을 남기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오는 16일 아침에는 평생 한 번 보기 힘든 수성을 볼 수 있습니다. 지구와 수성, 태양이 나란히 배열돼 수성이 마치 태양표면을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수성은 제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아침 7시 8분까지 관측이 가능합니다. 18일 새벽에는 금세기 마지막 대유성우가 예상됩니다.


⊙ 김봉규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18일 새벽에 우리나라 전역에 유성이 떨어질 것인데 1시간에 약 수백 개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이기문 기자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사자자리 유성우는 올해 더욱 화려한 우주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성우를 일으키는 혜성이 지구 궤도를 지나간 뒤 600일이 지나야 많은 유성이 떨어지는데 오는 18일이 622일째입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2일 새벽부터 18일까지, 별똥별쇼 비롯한 우주쇼 예상
    • 입력 1999-11-1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내일 새벽부터 오는 18일까지 1주일 동안 보기 드문 우주쇼가 세 차례나 펼쳐집니다. 두 차례의 별똥별 쇼를 비롯해서 평소에 볼 수 없는 수성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 이기문 기자 :

내일 새벽 날이 맑아지면 북쪽 하늘에서 별똥별이 쏟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네 개의 유성우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잘 볼 수 있습니다. 새벽 4시 41분쯤 북두칠성 중앙을 중심으로 유성이 사방으로 방출됩니다. 직경 수cm 정도의 유성이 떨어지면서 도중에 폭발하거나 긴 규적을 남기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오는 16일 아침에는 평생 한 번 보기 힘든 수성을 볼 수 있습니다. 지구와 수성, 태양이 나란히 배열돼 수성이 마치 태양표면을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수성은 제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아침 7시 8분까지 관측이 가능합니다. 18일 새벽에는 금세기 마지막 대유성우가 예상됩니다.


⊙ 김봉규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

18일 새벽에 우리나라 전역에 유성이 떨어질 것인데 1시간에 약 수백 개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이기문 기자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사자자리 유성우는 올해 더욱 화려한 우주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성우를 일으키는 혜성이 지구 궤도를 지나간 뒤 600일이 지나야 많은 유성이 떨어지는데 오는 18일이 622일째입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