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10대의 무모한 오토바이 질주가 또 목숨을 빼앗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원종진 기자 :
심야의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내달리는 10대 청소년들, 과속에 중앙선 침범까지 이들에게 교통 법규는 있으나마나입니다. 10대들의 무모한 질주는 결국 끔찍한 사고를 부르고 맙니다. 오토바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에서 일방통행 도로를 과속으로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승합차와 부딪친 것입니다. 오토바이는 이 길을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도로는 곡선 도로여서 평소에도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입니다.
⊙ 김 모씨 (승합차 운전자) :
도로를 돌아서는데 과속으로 달려와 받은 거죠.
⊙ 원종진 기자 :
이 사고로 오토바이 뒷자리에 타고 있던 10대로 보이던 여자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던 17살 박 모 군은 크게 다쳤습니다. 두 사람은 사고 나기 두 시간전쯤 컴퓨터 통신을 통해 처음 만난 사이입니다.
⊙ 박 모군 (오토바이 운전자) :
여자애가 태워 달라고 해 한 20분 달렸나.. 그 다음 기억 안나요.
⊙ 원종진 기자 :
멈출 줄 모르는 10대의 무모한 폭주가 또 한번 아까운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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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바이 폭주로, 10대 청소년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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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11-15 21:00:00
⊙ 황현정 앵커 :
10대의 무모한 오토바이 질주가 또 목숨을 빼앗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원종진 기자 :
심야의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내달리는 10대 청소년들, 과속에 중앙선 침범까지 이들에게 교통 법규는 있으나마나입니다. 10대들의 무모한 질주는 결국 끔찍한 사고를 부르고 맙니다. 오토바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에서 일방통행 도로를 과속으로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승합차와 부딪친 것입니다. 오토바이는 이 길을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도로는 곡선 도로여서 평소에도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입니다.
⊙ 김 모씨 (승합차 운전자) :
도로를 돌아서는데 과속으로 달려와 받은 거죠.
⊙ 원종진 기자 :
이 사고로 오토바이 뒷자리에 타고 있던 10대로 보이던 여자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던 17살 박 모 군은 크게 다쳤습니다. 두 사람은 사고 나기 두 시간전쯤 컴퓨터 통신을 통해 처음 만난 사이입니다.
⊙ 박 모군 (오토바이 운전자) :
여자애가 태워 달라고 해 한 20분 달렸나.. 그 다음 기억 안나요.
⊙ 원종진 기자 :
멈출 줄 모르는 10대의 무모한 폭주가 또 한번 아까운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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