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영웅파 일당, 실체 따로 있는 것으로 드러나

입력 1999.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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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동료를 살해하고 사체의 장기를 훼손한 엽기적인 범죄행각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폭력조직 영웅파 일당의 실체가 따로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용만 기자입니다.


⊙ 김용만 기자 :

오늘 검찰에 의해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영웅파 일당은 29살 이 모 씨 등 모두 6명입니다. 이들에게는 동료 조직원을 살해 암매장한 혐의 이외에도 조직원이 운영하는 술집에 불을 지르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 3억 1,000여 만원을 가로채는 등 새로 드러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이같은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구속 기소된 6명은 영웅파의 일부일 뿐 몸통을 따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영웅파 일당이 자신들은 하부 조직일 뿐이라는 진술과 이들로부터 압수한 10여권의 노트에서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영웅파의 조직 계보 등을 상당부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파악한 영웅파의 몸통은 우두머리 38살 임 모 씨 등으로 아직 붙잡히지 않은 조직원 수도 3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들이 범죄 성격이 다른 청부 폭력과 지능형인 보험 사기에도 손을 댄 만큼 영웅파의 몸통은 지능적이며 치밀한 조직을 갖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영웅파는 지금까지 드러난 범죄 수법 이외에도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몸통 추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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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폭력배 영웅파 일당, 실체 따로 있는 것으로 드러나
    • 입력 1999-11-15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동료를 살해하고 사체의 장기를 훼손한 엽기적인 범죄행각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폭력조직 영웅파 일당의 실체가 따로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용만 기자입니다.


⊙ 김용만 기자 :

오늘 검찰에 의해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영웅파 일당은 29살 이 모 씨 등 모두 6명입니다. 이들에게는 동료 조직원을 살해 암매장한 혐의 이외에도 조직원이 운영하는 술집에 불을 지르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 3억 1,000여 만원을 가로채는 등 새로 드러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이같은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구속 기소된 6명은 영웅파의 일부일 뿐 몸통을 따로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영웅파 일당이 자신들은 하부 조직일 뿐이라는 진술과 이들로부터 압수한 10여권의 노트에서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영웅파의 조직 계보 등을 상당부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파악한 영웅파의 몸통은 우두머리 38살 임 모 씨 등으로 아직 붙잡히지 않은 조직원 수도 3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들이 범죄 성격이 다른 청부 폭력과 지능형인 보험 사기에도 손을 댄 만큼 영웅파의 몸통은 지능적이며 치밀한 조직을 갖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영웅파는 지금까지 드러난 범죄 수법 이외에도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몸통 추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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