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고장난 화물차, 시내버스 들이받아 2명 사망

입력 1999.1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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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교통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대전 시내 한복판에서 브레이크가 고장난 대형 화물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아서 2명이 숨지고 1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 박해평 기자 :

모래를 가득 실은 15톤 화물차가 시내버스 한가운데를 들이받았습니다. 받친 시내버스가 길 옆 가로등과 화물차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운전자를 구하려는 구조대원의 움직임이 급박합니다. 화물차를 먼저 견인해 보려고 하지만 무게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는 보시는 것처럼 차체가 완전히 휘어져 있어 사고 당시의 충격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1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 피해 승객 :

버스가 사거리를 왔는데, 덤프트럭이 튀어 나와 가지고 거기서 인제 정신을 잃은 것 같아요.


⊙ 박해평 기자 :

화물차는 내리막길을 내려 오던 길이었습니다.


⊙ 화물차 운전자 :

브레이크 안 듣더라고요. 앞에 승용차가 서 있어서 핸들 꺾었어요.


⊙ 박해평 기자 :

이 사고로 승객 64살 손정화 씨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0대 여성 등 2명이 숨지고 1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김씨를 상대로 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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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이크 고장난 화물차, 시내버스 들이받아 2명 사망
    • 입력 1999-11-2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번에는 교통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대전 시내 한복판에서 브레이크가 고장난 대형 화물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아서 2명이 숨지고 1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 박해평 기자 :

모래를 가득 실은 15톤 화물차가 시내버스 한가운데를 들이받았습니다. 받친 시내버스가 길 옆 가로등과 화물차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운전자를 구하려는 구조대원의 움직임이 급박합니다. 화물차를 먼저 견인해 보려고 하지만 무게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는 보시는 것처럼 차체가 완전히 휘어져 있어 사고 당시의 충격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1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 피해 승객 :

버스가 사거리를 왔는데, 덤프트럭이 튀어 나와 가지고 거기서 인제 정신을 잃은 것 같아요.


⊙ 박해평 기자 :

화물차는 내리막길을 내려 오던 길이었습니다.


⊙ 화물차 운전자 :

브레이크 안 듣더라고요. 앞에 승용차가 서 있어서 핸들 꺾었어요.


⊙ 박해평 기자 :

이 사고로 승객 64살 손정화 씨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0대 여성 등 2명이 숨지고 1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김씨를 상대로 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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