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반대하는 NGO 세계대회 개회

입력 1999.1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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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WTO의 뉴라운드의 협상개막을 하루 앞두고 뉴라운드에 비판적인 비정부기구들의 모임인 NGO 세계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시애틀에서 손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손관수 기자 :

WTO 즉, 세계무역기구 자체를 반대하는 또는 새로운 뉴라운드 협상을 반대하는 세계의 비정부기구들이 시애틀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WTO가 미국 등 일부 농산물수출국만을 대변하고 있다며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400여 개 단체로 구성된 WTO 협상 범국민연대를 비롯한 국내 NGO들도 우리 고유의 사물놀이패를 앞세우며 비판대열에 동참했습니다.


⊙ 강춘성 (전국 농민단체협의회 회장) :

우리 농업을 지키고, NGO 나름대로의 역할을 정비화시켜서 정부가 우리 농업을 지키고 우리의 협상력을 기르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이번 뉴라운드 협상에서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서비스, 공산품 등이 주의제로 다루어질 예정이지만 NGO들의 주장은 주로 농산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조쉬 브라운 (미 NGO 회원) :

어떤 국가나 시민도 유전자 변형식품을 거부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NGO 대회의 참석자들은 이같은 집회와 시위를 WTO 각료회의가 끝나는 다음 달 3일까지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시작될 이번 WTO 각료회의는 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의 입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시위를 통한 각국 NGO들의 압력까지 가세해 어떤 결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시애틀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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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O 반대하는 NGO 세계대회 개회
    • 입력 1999-11-30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WTO의 뉴라운드의 협상개막을 하루 앞두고 뉴라운드에 비판적인 비정부기구들의 모임인 NGO 세계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시애틀에서 손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손관수 기자 :

WTO 즉, 세계무역기구 자체를 반대하는 또는 새로운 뉴라운드 협상을 반대하는 세계의 비정부기구들이 시애틀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WTO가 미국 등 일부 농산물수출국만을 대변하고 있다며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400여 개 단체로 구성된 WTO 협상 범국민연대를 비롯한 국내 NGO들도 우리 고유의 사물놀이패를 앞세우며 비판대열에 동참했습니다.


⊙ 강춘성 (전국 농민단체협의회 회장) :

우리 농업을 지키고, NGO 나름대로의 역할을 정비화시켜서 정부가 우리 농업을 지키고 우리의 협상력을 기르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이번 뉴라운드 협상에서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서비스, 공산품 등이 주의제로 다루어질 예정이지만 NGO들의 주장은 주로 농산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조쉬 브라운 (미 NGO 회원) :

어떤 국가나 시민도 유전자 변형식품을 거부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 손관수 기자 :

NGO 대회의 참석자들은 이같은 집회와 시위를 WTO 각료회의가 끝나는 다음 달 3일까지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시작될 이번 WTO 각료회의는 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의 입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시위를 통한 각국 NGO들의 압력까지 가세해 어떤 결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시애틀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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