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미국 영국, 병원마다 독감환자 넘쳐

입력 2000.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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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세계

지구촌 독감


⊙ 김종진 앵커 :

요즘 독감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습니다만 지구촌 전체가 독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는 병원마다 독감 환자로 넘쳐나고 있다고 합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 김도엽 기자 :

미국 휴스턴의 한 병원입니다. 독감 환자들이 응급실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병원에 병상이 모자라는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 켄 매톡스 (벤 타우브 병원 박사) :

병원 19개가 병상이 가득 차서 소방서에 환자를 데려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 김도엽 기자 :

에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에서 독감 사례가 최초로 보고된 이후 단 2주일 만에 뉴욕과 뉴저지 등 19개 주로 확산됐다고 질병통제센터는 밝히고 있습니다. 영국도 독감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영국의 독감환자는 8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돼 거의 모든 가정에 최소한 1명의 독감 환자가 있는 셈입니다. 영국 역시 환자가 넘쳐 환자들이 병원 복도에 간이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독감은 2월에 가장 심하게 퍼지지만 올해는 한달 정도 앞당겨서 나타났으며 한번 발병하면 2주 정도나 계속됩니다. 시드니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이번 독감은 특히 새해 연휴가 끝나고 직장과 학교에서 접촉이 이루어지면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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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세계] 미국 영국, 병원마다 독감환자 넘쳐
    • 입력 2000-01-07 21:00: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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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독감


⊙ 김종진 앵커 :

요즘 독감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습니다만 지구촌 전체가 독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는 병원마다 독감 환자로 넘쳐나고 있다고 합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 김도엽 기자 :

미국 휴스턴의 한 병원입니다. 독감 환자들이 응급실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병원에 병상이 모자라는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 켄 매톡스 (벤 타우브 병원 박사) :

병원 19개가 병상이 가득 차서 소방서에 환자를 데려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 김도엽 기자 :

에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에서 독감 사례가 최초로 보고된 이후 단 2주일 만에 뉴욕과 뉴저지 등 19개 주로 확산됐다고 질병통제센터는 밝히고 있습니다. 영국도 독감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영국의 독감환자는 8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돼 거의 모든 가정에 최소한 1명의 독감 환자가 있는 셈입니다. 영국 역시 환자가 넘쳐 환자들이 병원 복도에 간이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독감은 2월에 가장 심하게 퍼지지만 올해는 한달 정도 앞당겨서 나타났으며 한번 발병하면 2주 정도나 계속됩니다. 시드니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이번 독감은 특히 새해 연휴가 끝나고 직장과 학교에서 접촉이 이루어지면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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