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 기상이변 심각

입력 2000.0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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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


⊙ 김종진 앵커 :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도 심각합니다. 중동 일부 지역에 눈이 왔는가 하면 브라질과 볼리비아에는 홍수가 나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재원 기자 :

뜨거운 열사의 나라 이스라엘 골란고원에 때아닌 눈이 내렸습니다. 밤이라고는 하지만 시민들은 믿지를 못합니다.


- 이곳에서 눈덩이를 들고 서 있다니 상상도 못해 본 일입니다.


수도인 텔아비브에는 때아닌 물난리가 났습니다. 한달 평균 강수량이 70mm 인 이 일대에 하룻동안에만 90mm가 넘는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볼리비아에는 때아닌 돌풍과 호우가 덮쳤습니다. 나무들이 뿌리채 뽑혔고 주택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산타크루즈시를 강타한 강한 폭풍우는 시내를 초토화한 뒤 큰 홍수로 이어졌습니다. 이웃 브라질에서도 홍수와 산사태로 이재민이 7만 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리우데 자네이르와 쌍파울로 등 브라질 남동부의 아름다운 도시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 기상이변으로 큰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이변이 남반구의 과다한 열 방출과 습도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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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곳곳, 기상이변 심각
    • 입력 2000-01-07 21:00:00
    뉴스 9

기상이변


⊙ 김종진 앵커 :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도 심각합니다. 중동 일부 지역에 눈이 왔는가 하면 브라질과 볼리비아에는 홍수가 나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재원 기자 :

뜨거운 열사의 나라 이스라엘 골란고원에 때아닌 눈이 내렸습니다. 밤이라고는 하지만 시민들은 믿지를 못합니다.


- 이곳에서 눈덩이를 들고 서 있다니 상상도 못해 본 일입니다.


수도인 텔아비브에는 때아닌 물난리가 났습니다. 한달 평균 강수량이 70mm 인 이 일대에 하룻동안에만 90mm가 넘는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볼리비아에는 때아닌 돌풍과 호우가 덮쳤습니다. 나무들이 뿌리채 뽑혔고 주택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산타크루즈시를 강타한 강한 폭풍우는 시내를 초토화한 뒤 큰 홍수로 이어졌습니다. 이웃 브라질에서도 홍수와 산사태로 이재민이 7만 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리우데 자네이르와 쌍파울로 등 브라질 남동부의 아름다운 도시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 기상이변으로 큰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이변이 남반구의 과다한 열 방출과 습도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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