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슈퍼리그 2000> 삼성화재 3 : 0 상무

입력 2000.0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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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승


⊙ 김홍성 앵커 :

현대아산배 배구슈퍼리그에서 2연패의 부진을 보이던 남자부 최강 삼성화재가 상무를 꺾고 뒤늦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이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영미 기자 :

더이상의 패배는 없다는 필승의 각오로 최강의 멤버를 총동원한 삼성화재의 압승이었습니다. 올시즌 선수 보강으로 기대를 모았던 상무지만 조직력과 높이에서 삼성화재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주장 김세진은 아픈 몸을 이끌고 분전해 팀의 사기를 북돋았고 김기중은 파괴력 높은 왼쪽 강타로 신진식에게 쏠린 공격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신진식은 강연타로 코트를 압도하며 팀내 최다득점인 총 21득점을 뽑아냈습니다. 끝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삼성화재는 상무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4년 연속 우승을 향한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

사실 시드니올림픽 예선 이후에 큰 경기 후에 오는 그런 무력증에 많이 시달렸습니다. 그래가지고 힘들었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해서 앞으로는 좋은 경기 좋은 컨디션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진식 (21득점) :

더이상 지면 안 된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연습 많이 하고, 세진이 형도 아직 몸상태 안 좋은데도 이렇게 출전했고 앞으로 삼성화재 전승으로 가겠습니다.


⊙ 이영미 기자 :

상무는 3세트 권수창과 차상현을 앞세워 삼성화재와 한 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 담배인삼공사도 첫 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담배인삼공사는 19득점을 올린 최강희의 빼어난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3:0으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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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슈퍼리그 2000> 삼성화재 3 : 0 상무
    • 입력 2000-01-15 21:00:00
    뉴스 9

이제 1승


⊙ 김홍성 앵커 :

현대아산배 배구슈퍼리그에서 2연패의 부진을 보이던 남자부 최강 삼성화재가 상무를 꺾고 뒤늦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이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영미 기자 :

더이상의 패배는 없다는 필승의 각오로 최강의 멤버를 총동원한 삼성화재의 압승이었습니다. 올시즌 선수 보강으로 기대를 모았던 상무지만 조직력과 높이에서 삼성화재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주장 김세진은 아픈 몸을 이끌고 분전해 팀의 사기를 북돋았고 김기중은 파괴력 높은 왼쪽 강타로 신진식에게 쏠린 공격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신진식은 강연타로 코트를 압도하며 팀내 최다득점인 총 21득점을 뽑아냈습니다. 끝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삼성화재는 상무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4년 연속 우승을 향한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

사실 시드니올림픽 예선 이후에 큰 경기 후에 오는 그런 무력증에 많이 시달렸습니다. 그래가지고 힘들었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해서 앞으로는 좋은 경기 좋은 컨디션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진식 (21득점) :

더이상 지면 안 된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연습 많이 하고, 세진이 형도 아직 몸상태 안 좋은데도 이렇게 출전했고 앞으로 삼성화재 전승으로 가겠습니다.


⊙ 이영미 기자 :

상무는 3세트 권수창과 차상현을 앞세워 삼성화재와 한 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 담배인삼공사도 첫 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담배인삼공사는 19득점을 올린 최강희의 빼어난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3:0으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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