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 환경친화적 호텔 호응 커

입력 2000.02.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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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 환경친화적 호텔, 호응 커

환경친화호텔

미국 생태호텔 등장


⊙ 김종진 앵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진국에서는 호화로움과 편리함은 좀 덜하더라도 자연으로 회귀하자는 환경친화적 호텔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등장한 바로 그런 호텔을 김진석특파원이 소개합니다.


⊙김진석 특파원

언뜻봐서는 여느 호텔보다 조금 수수하다는 느낌뿐 별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중앙홀에 심어진 큰 대나무 두그루를 보고서야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팀셰건 (호텔지배인)

대나무는 산소생산량이 다른 나무보다 30%나 많아 환경에 아주 좋습니다.


⊙김진석 특파원

그러고 보니 천장이 은박지로 되어 있고 목재이외에 플라스틱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벽지는 재생신문용지고 침태시트는 표백제를 안쓰며 전기와 샤워는 절전 절수설계라고 호텔측은 설명합니다. 분리수거용 쓰레기통 시트와 수건의 재사용을 권고하는 안내문도 눈길을 끕니다.


⊙호텔관계자

시트와 수건을 재사용하면 물과 에너지도 절약됩니다.


⊙김진석 특파원

더욱 인상적인 건 이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도가 50%에 육박한다는 점입니다.


⊙투숙객

반드시 매일매일 바꿔야 할 필요가 없잖습니까?

집에서 재사용하는데 호텔이라고 달라질 이유가 있나요?


⊙김진석 특파원

객실료는 하루에 평균200달러 우리돈 24만원 정도로 다른 호텔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문연지 일년도 안되서 흑자로 돌아선건 호텔업계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필라델피아에서 KBS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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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필라델피아 환경친화적 호텔 호응 커
    • 입력 2000-02-04 21:00:00
    뉴스 9

미국 필라델피아 환경친화적 호텔, 호응 커

환경친화호텔

미국 생태호텔 등장


⊙ 김종진 앵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진국에서는 호화로움과 편리함은 좀 덜하더라도 자연으로 회귀하자는 환경친화적 호텔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등장한 바로 그런 호텔을 김진석특파원이 소개합니다.


⊙김진석 특파원

언뜻봐서는 여느 호텔보다 조금 수수하다는 느낌뿐 별반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중앙홀에 심어진 큰 대나무 두그루를 보고서야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팀셰건 (호텔지배인)

대나무는 산소생산량이 다른 나무보다 30%나 많아 환경에 아주 좋습니다.


⊙김진석 특파원

그러고 보니 천장이 은박지로 되어 있고 목재이외에 플라스틱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벽지는 재생신문용지고 침태시트는 표백제를 안쓰며 전기와 샤워는 절전 절수설계라고 호텔측은 설명합니다. 분리수거용 쓰레기통 시트와 수건의 재사용을 권고하는 안내문도 눈길을 끕니다.


⊙호텔관계자

시트와 수건을 재사용하면 물과 에너지도 절약됩니다.


⊙김진석 특파원

더욱 인상적인 건 이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도가 50%에 육박한다는 점입니다.


⊙투숙객

반드시 매일매일 바꿔야 할 필요가 없잖습니까?

집에서 재사용하는데 호텔이라고 달라질 이유가 있나요?


⊙김진석 특파원

객실료는 하루에 평균200달러 우리돈 24만원 정도로 다른 호텔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문연지 일년도 안되서 흑자로 돌아선건 호텔업계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필라델피아에서 KBS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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