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원자력발전소 4호기, 이틀째 고장으로 가동 중단

입력 2000.0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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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자력발전소 4호기, 이틀째 고장으로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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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원전 고장


⊙ 김종진 앵커 :

지난 96년 상업운전에 들어간 전남 영광의 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연 이틀째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원전 측은 안전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 나신하 기자 :

오늘 새벽 6시 3분 영광원전 4호기가 주변압기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제어봉의 광케이블 접촉불량으로 가동이 중단된지 약 20시간 보수작업 뒤 재가동에 들어간지 불과 6시간만의 고장입니다. 영광 원자력 본부는 발전을 재개해 출력을 올리던중 주변압기가 고장났다고 밝혔습니다.


⊙ 민석관 (영광 원전 제2발전소장) :

관리소홀 아닌 기계 불량 탓입니다.


⊙ 나신하 기자 :

원전 측은 이번 사고가 원자로 외부의 2차 계통에서 발생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고고장 등급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원전 측은 문제의 4호기에 대한 분해 점검을 당초 계획보다 18일 앞당겨 오늘 착수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지난해 11월 민간 합동점검 이후 석달만에 일어난 것이어서 사고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박응섭 (영관 원전 감시센터소장) :

언론보도 보고 나서야 원전 고장을 알게 됩니다.


⊙ 나신하 기자 :

지난해 영광원전 고장 사고는 12차례였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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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 원자력발전소 4호기, 이틀째 고장으로 가동 중단
    • 입력 2000-02-08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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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자력발전소 4호기, 이틀째 고장으로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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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원전 고장


⊙ 김종진 앵커 :

지난 96년 상업운전에 들어간 전남 영광의 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연 이틀째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원전 측은 안전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 나신하 기자 :

오늘 새벽 6시 3분 영광원전 4호기가 주변압기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제어봉의 광케이블 접촉불량으로 가동이 중단된지 약 20시간 보수작업 뒤 재가동에 들어간지 불과 6시간만의 고장입니다. 영광 원자력 본부는 발전을 재개해 출력을 올리던중 주변압기가 고장났다고 밝혔습니다.


⊙ 민석관 (영광 원전 제2발전소장) :

관리소홀 아닌 기계 불량 탓입니다.


⊙ 나신하 기자 :

원전 측은 이번 사고가 원자로 외부의 2차 계통에서 발생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고고장 등급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원전 측은 문제의 4호기에 대한 분해 점검을 당초 계획보다 18일 앞당겨 오늘 착수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지난해 11월 민간 합동점검 이후 석달만에 일어난 것이어서 사고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박응섭 (영관 원전 감시센터소장) :

언론보도 보고 나서야 원전 고장을 알게 됩니다.


⊙ 나신하 기자 :

지난해 영광원전 고장 사고는 12차례였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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