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인간관계 중시하는 중국인 사로잡는 마케팅으로 중국진출

입력 2000.0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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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린,기아중국합자공동대표,후유린기아중국합자공동대표

'마음을 잡아라'


⊙ 황현정 앵커 :

중국 경제 현장 르뽀 오늘은 개인적인 인간관계를 유난히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마음을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 마케팅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베이징의 이현주 기자입니다.


- 준비, 촬영 시작!


⊙ 이현주 기자 :

요즘 중국에선 한국기업이 만든 청소년 공익광고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녀 하나갖기 시책으로 점점 이기적이 돼가는 중국 청소년들에게 이웃에 대한 배려를 일깨우는 내용입니다.


⊙ 리단 (고교 2학년) :

이 광고를 보고 한국 기업에 대해 호감이 생겼어요.


⊙ 리후원 (학부모) :

우리 중국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훌륭한 광고예요.


⊙ 이현주 기자 :

이처럼 중국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은 8개 외국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예외적으로 합자 진출하게 된 우리 자동차 기업의 비결이기도 했습니다.


⊙ 후유린 (기아 중국 합자공동 대표) :

이 한국 기업은 결코 중국을 저버리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이현주 기자 :

자동차 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의 통신시장도 선점권자는 외국업체들입니다. 특히 그동안 중국의 이동통신 방식은 이처럼 유럽식이 주도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시 중국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을 통해 최근 우리 방식이 중국에서 채택되기 시작했습니다.


⊙ 퀴용시아 (상하이 창성이동통신 기술 총감독) :

한국 기업과 기술자들의 열의로 우리 통신망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거든요.


⊙ 이현주 기자 :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13억 시장의 열쇠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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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업, 인간관계 중시하는 중국인 사로잡는 마케팅으로 중국진출
    • 입력 2000-02-08 21:00:00
    뉴스 9

후유린,기아중국합자공동대표,후유린기아중국합자공동대표

'마음을 잡아라'


⊙ 황현정 앵커 :

중국 경제 현장 르뽀 오늘은 개인적인 인간관계를 유난히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마음을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 마케팅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베이징의 이현주 기자입니다.


- 준비, 촬영 시작!


⊙ 이현주 기자 :

요즘 중국에선 한국기업이 만든 청소년 공익광고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녀 하나갖기 시책으로 점점 이기적이 돼가는 중국 청소년들에게 이웃에 대한 배려를 일깨우는 내용입니다.


⊙ 리단 (고교 2학년) :

이 광고를 보고 한국 기업에 대해 호감이 생겼어요.


⊙ 리후원 (학부모) :

우리 중국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훌륭한 광고예요.


⊙ 이현주 기자 :

이처럼 중국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은 8개 외국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예외적으로 합자 진출하게 된 우리 자동차 기업의 비결이기도 했습니다.


⊙ 후유린 (기아 중국 합자공동 대표) :

이 한국 기업은 결코 중국을 저버리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이현주 기자 :

자동차 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의 통신시장도 선점권자는 외국업체들입니다. 특히 그동안 중국의 이동통신 방식은 이처럼 유럽식이 주도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시 중국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을 통해 최근 우리 방식이 중국에서 채택되기 시작했습니다.


⊙ 퀴용시아 (상하이 창성이동통신 기술 총감독) :

한국 기업과 기술자들의 열의로 우리 통신망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거든요.


⊙ 이현주 기자 :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13억 시장의 열쇠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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