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영양상태 좋아지며 거대아 출산 증가

입력 2000.02.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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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장,이정노차병원장,성균관대학교의과대학산부인과교수,김문영성균관대학교의과대학산부인과교수

아기 커졌다


⊙ 황현정 앵커 :

신생아가 4킬로그램을 넘으면 보통 거대아라고 합니다.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산모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서 이같은 거대아 출산이 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 이경호 기자 :

제왕절개도 하지 않고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건강한 사내아이입니다. 몸무게 5.16킬로그램으로 다른 아기들보다 2킬로 가량 더 나갑니다. 태어난지 한달된 아기들과 비슷한 몸무게입니다.


⊙ 하명화 (서울 가락동) :

첫째 둘째도 컸구요 첫째는 3.95였구요, 둘째는 4.03이었구요. 얘는 지금 5.16


⊙ 이경호 기자 :

최근 한 병원의 조사 결과 지난 96년 3.9%를 차지하던 거대아가 매년 조금씩 늘어 지난해는 4.5%를 넘었습니다. 신생아의 몸무게가 는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신생아들의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식생활이 변하면서 임신중에 산모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 이정노 (차병원 원장) :

엄마도 몸무게도 늘어나고 애기의 몸무게가 늘어나는거는 식생활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이경호 기자 :

임신성 당뇨에 걸리는 산모가 늘고 있는 것도 거대아가 많아지는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 김문영 (성균관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 :

임신중에 임신성 당뇨인지를 모르고 조절을 안했다가 나중에 애기가 커졌을 때 임신성 당뇨를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경호 기자 :

신생아들이 커지면서 정상 분만을 걱정하는 산모들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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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모 영양상태 좋아지며 거대아 출산 증가
    • 입력 2000-02-09 21:00:00
    뉴스 9

차병원장,이정노차병원장,성균관대학교의과대학산부인과교수,김문영성균관대학교의과대학산부인과교수

아기 커졌다


⊙ 황현정 앵커 :

신생아가 4킬로그램을 넘으면 보통 거대아라고 합니다.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산모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서 이같은 거대아 출산이 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 이경호 기자 :

제왕절개도 하지 않고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건강한 사내아이입니다. 몸무게 5.16킬로그램으로 다른 아기들보다 2킬로 가량 더 나갑니다. 태어난지 한달된 아기들과 비슷한 몸무게입니다.


⊙ 하명화 (서울 가락동) :

첫째 둘째도 컸구요 첫째는 3.95였구요, 둘째는 4.03이었구요. 얘는 지금 5.16


⊙ 이경호 기자 :

최근 한 병원의 조사 결과 지난 96년 3.9%를 차지하던 거대아가 매년 조금씩 늘어 지난해는 4.5%를 넘었습니다. 신생아의 몸무게가 는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신생아들의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식생활이 변하면서 임신중에 산모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 이정노 (차병원 원장) :

엄마도 몸무게도 늘어나고 애기의 몸무게가 늘어나는거는 식생활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이경호 기자 :

임신성 당뇨에 걸리는 산모가 늘고 있는 것도 거대아가 많아지는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 김문영 (성균관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 :

임신중에 임신성 당뇨인지를 모르고 조절을 안했다가 나중에 애기가 커졌을 때 임신성 당뇨를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경호 기자 :

신생아들이 커지면서 정상 분만을 걱정하는 산모들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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