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막내아들 미국 호화주택 살고있다는 주장 사실과 달라

입력 2000.0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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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김대중대통령아들

홍걸씨 집


⊙ 김종진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의 막내아들 홍걸 씨가 미국에서 호화주택에 살고 있다는 한 야당의원의 주장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지 특파원의 확인 결과 이런 주장이 사실과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이희찬 특파원이 그 집을 찾아가 봤습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로스앤젤레스 남서부 토랜스 지역 미국의 여느 도시 주택가와 같이 단독주택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 동네 4788번지에 김홍걸 씨가 살고 있습니다. 주인이 집을 비운 듯 집안에는 인적이 없습니다. 창문넘어 실내에는 자녀들이 타는 자전거 피아노 그리고 부부와 아들 사진이 걸려있어 홍걸 씨 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집에 온 편지에도 김 씨 이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시 등기소에서 발행한 등기부입니다. 김홍걸 씨와 부인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대지 152평 건평 60평 규모입니다. 95년 5월 34만 5천달러에 샀으며 이 가운데 25만 8천여달러가 은행 융자금이어서 실제 집 매입에 들어간 돈은 8만 6천여 달러입니다. 아침에 집을 비운 김 씨 가족은 지금 밤 10시가 넘었습니다만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웃주민들도 이 집에 현재에도 아시아인 부부가 살고 있다고 확인해 줍니다.


- 아시아 사람입니까?

- 그렇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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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대통령 막내아들 미국 호화주택 살고있다는 주장 사실과 달라
    • 입력 2000-02-11 21:00:00
    뉴스 9

김홍걸,김대중대통령아들

홍걸씨 집


⊙ 김종진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의 막내아들 홍걸 씨가 미국에서 호화주택에 살고 있다는 한 야당의원의 주장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지 특파원의 확인 결과 이런 주장이 사실과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이희찬 특파원이 그 집을 찾아가 봤습니다.


⊙ 이희찬 특파원 :

로스앤젤레스 남서부 토랜스 지역 미국의 여느 도시 주택가와 같이 단독주택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 동네 4788번지에 김홍걸 씨가 살고 있습니다. 주인이 집을 비운 듯 집안에는 인적이 없습니다. 창문넘어 실내에는 자녀들이 타는 자전거 피아노 그리고 부부와 아들 사진이 걸려있어 홍걸 씨 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집에 온 편지에도 김 씨 이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시 등기소에서 발행한 등기부입니다. 김홍걸 씨와 부인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대지 152평 건평 60평 규모입니다. 95년 5월 34만 5천달러에 샀으며 이 가운데 25만 8천여달러가 은행 융자금이어서 실제 집 매입에 들어간 돈은 8만 6천여 달러입니다. 아침에 집을 비운 김 씨 가족은 지금 밤 10시가 넘었습니다만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웃주민들도 이 집에 현재에도 아시아인 부부가 살고 있다고 확인해 줍니다.


- 아시아 사람입니까?

- 그렇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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