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육상대회 유치경쟁 활발

입력 2000.0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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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어 온 육상이 최근 인기 있는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육상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국내 육상대회도 본격적인 유치경쟁 시대를 맞았습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현재 준비하고 있는 대회는 4월 종별육상선수권 대회와 6월 KBS 배 전국육상대회입니다. 종별육상은 구미와 제천, 서울 3곳이 유치를 희망했고 KBS 배 육상은 제주, 김천, 대전, 영주, 태백 5곳에서 유치신청을 했습니다. 홍보효과와 관광수입이 기대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 양재성 (육상연맹 전무) :

지역의 홍보를 도모하고 또한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거기에서 얻어지는 수입의 효과도 노리는 것 같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실제로 육상대회 참가 선수단의 2500여명이 쓰는 지출비용은 5억 여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들은 경기장 사용료와 경기용품 지원은 물론 대회운영비 지원과 선수단 항공료 할인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을 누구보다 반기는 쪽은 선수들입니다.


⊙ 이봉주 :

저변 확대를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고 그런 열기가 생김으로 해서 저희들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이런 유치 열기로 육상연맹은 아마추어 경기단체로는 처음 대회 유치 조사단까지 파견해 실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육상연맹은 이달 안으로 개최 도시를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육상의 저변 확대와 자생력 확보에 밑거름이 된다는 점이서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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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자치단체, 육상대회 유치경쟁 활발
    • 입력 2000-02-16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되어 온 육상이 최근 인기 있는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육상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국내 육상대회도 본격적인 유치경쟁 시대를 맞았습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현재 준비하고 있는 대회는 4월 종별육상선수권 대회와 6월 KBS 배 전국육상대회입니다. 종별육상은 구미와 제천, 서울 3곳이 유치를 희망했고 KBS 배 육상은 제주, 김천, 대전, 영주, 태백 5곳에서 유치신청을 했습니다. 홍보효과와 관광수입이 기대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 양재성 (육상연맹 전무) :

지역의 홍보를 도모하고 또한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거기에서 얻어지는 수입의 효과도 노리는 것 같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실제로 육상대회 참가 선수단의 2500여명이 쓰는 지출비용은 5억 여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들은 경기장 사용료와 경기용품 지원은 물론 대회운영비 지원과 선수단 항공료 할인 등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을 누구보다 반기는 쪽은 선수들입니다.


⊙ 이봉주 :

저변 확대를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고 그런 열기가 생김으로 해서 저희들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이런 유치 열기로 육상연맹은 아마추어 경기단체로는 처음 대회 유치 조사단까지 파견해 실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육상연맹은 이달 안으로 개최 도시를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육상의 저변 확대와 자생력 확보에 밑거름이 된다는 점이서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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