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연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법 위반 시비 충돌 계속

입력 2000.02.26 (21:00) 수정 2024.02.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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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충돌


⊙ 김정훈 앵커 :

총선연대와 선관위가 오늘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공권력이 나서서 총선연대측 현수막을 철거했고 총선연대의 반발도 거세 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금철영 기자입니다.


⊙ 금철영 기자 :

총선 시민연대의 공천철회 원고인단 모집 서명운동이 결국 공권력의 투입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선관위는 먼저 자체 인력으로 현수막 철거를 시도하다 총선연대의 반발이 거세 지자 즉각 경찰력의 투입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의 투입으로 밀고 밀리는 양측의 공방이 계속되기를 10여 차례, 오늘 충돌은 결국 경찰이 현수막을 에워싸고 선관위가 이를 압수함으로써 끝났습니다. 경찰 병력이 투입된 지 40분만입니다.


⊙ 조해주 (서울시 선관위 지도과장) :

앞으로도 계속해서 법에 어긋난 행위를 할 때는 저희들도 권한을 다해서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입니다.


⊙ 최열 (총선시민연대 공동대표) :

제지를 한다고 그러면 저희들은 거기에 그냥 순순히 따를 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저희 나름대로의 시민적 불복종을 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금철영 기자 :

선관위는 오늘 서명운동 행사를 주관한 총선연대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선연대는 다음 주 공천철회 대상자에 대한 공천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하고 이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낙선 운동을 벌일 예정이어서 선거법 위반 시비를 둘러싼 충돌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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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시민연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법 위반 시비 충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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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14 16: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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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지도과장,조해주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지도과장,총선시민연대공동대표,최열총선시민연대공동대표,선거법위반,선거법위반단속,공천철회운동

현수막 충돌


⊙ 김정훈 앵커 :

총선연대와 선관위가 오늘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공권력이 나서서 총선연대측 현수막을 철거했고 총선연대의 반발도 거세 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금철영 기자입니다.


⊙ 금철영 기자 :

총선 시민연대의 공천철회 원고인단 모집 서명운동이 결국 공권력의 투입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선관위는 먼저 자체 인력으로 현수막 철거를 시도하다 총선연대의 반발이 거세 지자 즉각 경찰력의 투입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의 투입으로 밀고 밀리는 양측의 공방이 계속되기를 10여 차례, 오늘 충돌은 결국 경찰이 현수막을 에워싸고 선관위가 이를 압수함으로써 끝났습니다. 경찰 병력이 투입된 지 40분만입니다.


⊙ 조해주 (서울시 선관위 지도과장) :

앞으로도 계속해서 법에 어긋난 행위를 할 때는 저희들도 권한을 다해서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입니다.


⊙ 최열 (총선시민연대 공동대표) :

제지를 한다고 그러면 저희들은 거기에 그냥 순순히 따를 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저희 나름대로의 시민적 불복종을 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금철영 기자 :

선관위는 오늘 서명운동 행사를 주관한 총선연대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선연대는 다음 주 공천철회 대상자에 대한 공천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하고 이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낙선 운동을 벌일 예정이어서 선거법 위반 시비를 둘러싼 충돌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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