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동물
수달의 겨울
⊙ 정세진 앵커 :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돼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수달이 강원도 고성의 한 저수지에서 겨울을 나는 모습이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남범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남범수 기자 :
저수지 제방을 헤매던 수달이 갑자기 물 속으로 곤두박질칩니다. 잠시 후 나타난 수달은 사냥한 물고기를 입에 물고 맛있게 배를 채웁니다. 식사를 마친 수달은 얼음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유연한 몸놀림을 자랑하며 재주를 부립니다. 몸길이만 7-80 cm, 꼬리까지 하면 족히 1m가 넘어 보이는 어미수달입니다. 수달이 처음 발견된 것은 열흘 전쯤, 새끼 한 마리까지 낀 수달 가족입니다.
⊙ 정해욱 (주민) :
물 속에서 노는 것 두 마리하고, 얼음 위에 나와서 노는 것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 남범수 기자 :
재빠르게 헤엄치는 모습은 마치 작은 물개와도 같습니다. 인적이 드물고 물이 깨끗한 고성의 한 저수지에서 수달은 추운 겨울을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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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 수달, 강원도 고성 저수지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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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2-26 21:00:00
멸종위기동물
수달의 겨울
⊙ 정세진 앵커 :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돼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수달이 강원도 고성의 한 저수지에서 겨울을 나는 모습이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남범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남범수 기자 :
저수지 제방을 헤매던 수달이 갑자기 물 속으로 곤두박질칩니다. 잠시 후 나타난 수달은 사냥한 물고기를 입에 물고 맛있게 배를 채웁니다. 식사를 마친 수달은 얼음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유연한 몸놀림을 자랑하며 재주를 부립니다. 몸길이만 7-80 cm, 꼬리까지 하면 족히 1m가 넘어 보이는 어미수달입니다. 수달이 처음 발견된 것은 열흘 전쯤, 새끼 한 마리까지 낀 수달 가족입니다.
⊙ 정해욱 (주민) :
물 속에서 노는 것 두 마리하고, 얼음 위에 나와서 노는 것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 남범수 기자 :
재빠르게 헤엄치는 모습은 마치 작은 물개와도 같습니다. 인적이 드물고 물이 깨끗한 고성의 한 저수지에서 수달은 추운 겨울을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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