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들교회담임목사,김규복빈들교회담임목사
이사람
희망의 만두
⊙ 정세진 앵커 :
만두가게를 차려서 실직자들의 자립을 돕고 희망을 주고 있는 한 목회자가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서영준 기자 :
교회 안이 만두공장으로 변했습니다. 이 교회 김규복 목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일입니다. 여기서 빚은 만두는 희망만두라고 부릅니다. 경제난 속에 일자리를 잃은 주부가장들이 첫 동업자가 됐습니다.
⊙ 김규복 (빈들교회 담임목사) :
절망하고 있는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우선 마음으로부터 희망을 잃지 않아야 된다 라고 나는 생각하고...
⊙ 서영준 기자 :
실직자들의 자립 의지와 이웃들의 도움이 이어지면서 석 달 만에 3호 점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 강수연 (대전시 대화동) :
좋은 일하니까 아무래도 좀 보탬이 되면 좋긴 하겠는데, 맛있으니까 일단은 와요.
⊙ 서영준 기자 :
만두가 잘 팔리면서 참여한 실직자들도 차츰 희망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 전성자 (희망만두 1호점장) :
나는 예수를 믿지 않거든요, 그런데도 안 믿는 사람이라도 이렇게 고용을 해 갖고 여러 사람을 구원받는, 그 뜻이 고맙잖아요.
⊙ 서영준 기자 :
사업은 아직도 적자입니다. 월급을 못 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 목사는 더 희망합니다.
⊙ 김규복 (빈들교회 담임목사) :
연말까지는 한 30개 정도의 점포를 해서 한 100명 정도만이라도 이걸 가지고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제 소망이 있습니다.
⊙ 서영준 기자 :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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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복 빈들교회 담임목사, 만두가게 차려 실직자 자립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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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2-26 21:00:00
빈들교회담임목사,김규복빈들교회담임목사
이사람
희망의 만두
⊙ 정세진 앵커 :
만두가게를 차려서 실직자들의 자립을 돕고 희망을 주고 있는 한 목회자가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서영준 기자 :
교회 안이 만두공장으로 변했습니다. 이 교회 김규복 목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일입니다. 여기서 빚은 만두는 희망만두라고 부릅니다. 경제난 속에 일자리를 잃은 주부가장들이 첫 동업자가 됐습니다.
⊙ 김규복 (빈들교회 담임목사) :
절망하고 있는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우선 마음으로부터 희망을 잃지 않아야 된다 라고 나는 생각하고...
⊙ 서영준 기자 :
실직자들의 자립 의지와 이웃들의 도움이 이어지면서 석 달 만에 3호 점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 강수연 (대전시 대화동) :
좋은 일하니까 아무래도 좀 보탬이 되면 좋긴 하겠는데, 맛있으니까 일단은 와요.
⊙ 서영준 기자 :
만두가 잘 팔리면서 참여한 실직자들도 차츰 희망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 전성자 (희망만두 1호점장) :
나는 예수를 믿지 않거든요, 그런데도 안 믿는 사람이라도 이렇게 고용을 해 갖고 여러 사람을 구원받는, 그 뜻이 고맙잖아요.
⊙ 서영준 기자 :
사업은 아직도 적자입니다. 월급을 못 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 목사는 더 희망합니다.
⊙ 김규복 (빈들교회 담임목사) :
연말까지는 한 30개 정도의 점포를 해서 한 100명 정도만이라도 이걸 가지고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제 소망이 있습니다.
⊙ 서영준 기자 :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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