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사고,해빙기익사사고
해빙기 익사
⊙ 김종진 앵커 :
해빙기의 안전사고 주의할 때가 됐습니다. 오늘은 저수지의 얼음판 위에서 놀던 초등학생 3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안성수 기자입니다.
⊙ 안성수 기자 :
어린이 3명이 빠져 숨진 저수지는 어린이들이 겨울이면 스케이트를 타고 얼음 놀이를 하던 놀이터였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홍원표 군과 친구인 변석진, 석제 형제 등 3명은 오늘 오후 평소와 같이 얼음판 위에서 징검다리 놀이를 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얼음이 언 저수지를 이 관을 이용해 건너려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온이 올라가면서 얼음이 얇아진 것을 모른 것이었습니다. 겨울철에는 한꺼번에 많은 어린이들이 놀던 놀이터였지만, 녹아가던 얼음판은 세 어린이의 몸무게도 견디지 못했습니다.
⊙ 최두호 (마을 주민) :
하나는 벌써 숨이 끊어지고, 하나는 이것만 나왔는데, 사람 좀 살려달라고 막 소리지르더라고요
⊙ 안성수 기자 :
세 어린이가 빠진 저수지는 외진 곳에다 폭 50m에 수심은 2.5m, 얼음까지 덮여 있어 섣불리 구조에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 이노막 (마을 주민) :
전화 좀 해달래요, 그 물에 빠진 애가. 119에 전화를 걸었지요. 그랬더니 안 받더라고, 그러길래 그걸 막 두들겨 가지고 다시 걸었지.
⊙ 안성수 기자 :
해빙기 안전사고는 예고도 없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뉴스 안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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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 얼음 위 놀던 초등학생 3명 물에 빠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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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2-28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0/20000228/1500K_new/160.jpg)
익사사고,해빙기익사사고
해빙기 익사
⊙ 김종진 앵커 :
해빙기의 안전사고 주의할 때가 됐습니다. 오늘은 저수지의 얼음판 위에서 놀던 초등학생 3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안성수 기자입니다.
⊙ 안성수 기자 :
어린이 3명이 빠져 숨진 저수지는 어린이들이 겨울이면 스케이트를 타고 얼음 놀이를 하던 놀이터였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홍원표 군과 친구인 변석진, 석제 형제 등 3명은 오늘 오후 평소와 같이 얼음판 위에서 징검다리 놀이를 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얼음이 언 저수지를 이 관을 이용해 건너려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기온이 올라가면서 얼음이 얇아진 것을 모른 것이었습니다. 겨울철에는 한꺼번에 많은 어린이들이 놀던 놀이터였지만, 녹아가던 얼음판은 세 어린이의 몸무게도 견디지 못했습니다.
⊙ 최두호 (마을 주민) :
하나는 벌써 숨이 끊어지고, 하나는 이것만 나왔는데, 사람 좀 살려달라고 막 소리지르더라고요
⊙ 안성수 기자 :
세 어린이가 빠진 저수지는 외진 곳에다 폭 50m에 수심은 2.5m, 얼음까지 덮여 있어 섣불리 구조에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 이노막 (마을 주민) :
전화 좀 해달래요, 그 물에 빠진 애가. 119에 전화를 걸었지요. 그랬더니 안 받더라고, 그러길래 그걸 막 두들겨 가지고 다시 걸었지.
⊙ 안성수 기자 :
해빙기 안전사고는 예고도 없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뉴스 안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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