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민주당 - 자민련, 지역감정 발언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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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감정
⊙ 황현정 앵커 :
지난 71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가 출마해 지역감정이 생겼다는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발언으로 민주당과 자민련 사이에 지역감정 논란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정지환 기자 :
충청권 공략에 나서고 있는 민주당의 이인제 선대위원장은 오늘 대전지역 3개 지구당 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의 지역감정 관련 발언은 지역감정 선동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 이인제 선대위원장 (민주당) :
어떤 정당 어떤 지도자는 또다시 지역감정의 망령을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 정지환 기자 :
이 위원장은 또, 우라야마 전 일본총리의 정계 은퇴를 예로 들면서 김 명예총재의 퇴진을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3공 시절 김종필 명예총재와 공화당을 같이했던 이만섭 상임고문도 오늘 김 명예총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자민련은 이에대해 5.16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서 지역감정이 생겼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적은 잘못된 사실인식이며 김 명예총재의 발언은 진실규명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변웅전 자민련 선대위 대변인 :
지역감정의 최대 수혜자인 김대중 대통령과 민주당은 앞으로 더 이상 지역감정을 논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정지환 기자 :
자민련은 그러면서 오히려 이인제 위원장이 충청도를 교란시키고 선거전을 비난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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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천년민주당 자유민주연합, 지역감정 발언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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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3-03 21:00:00

새천년민주당 - 자민련, 지역감정 발언 공방
새천년민주당선거대책위원장,이인제새천년민주당선거대책위원장,변웅전,자민련선거대책위원회대변인,변웅전자민련선거대책위원회대변인,자민련명예총재,김종필자민련명예총재
지역 감정
⊙ 황현정 앵커 :
지난 71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가 출마해 지역감정이 생겼다는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발언으로 민주당과 자민련 사이에 지역감정 논란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정지환 기자 :
충청권 공략에 나서고 있는 민주당의 이인제 선대위원장은 오늘 대전지역 3개 지구당 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의 지역감정 관련 발언은 지역감정 선동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 이인제 선대위원장 (민주당) :
어떤 정당 어떤 지도자는 또다시 지역감정의 망령을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 정지환 기자 :
이 위원장은 또, 우라야마 전 일본총리의 정계 은퇴를 예로 들면서 김 명예총재의 퇴진을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3공 시절 김종필 명예총재와 공화당을 같이했던 이만섭 상임고문도 오늘 김 명예총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자민련은 이에대해 5.16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서 지역감정이 생겼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적은 잘못된 사실인식이며 김 명예총재의 발언은 진실규명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변웅전 자민련 선대위 대변인 :
지역감정의 최대 수혜자인 김대중 대통령과 민주당은 앞으로 더 이상 지역감정을 논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정지환 기자 :
자민련은 그러면서 오히려 이인제 위원장이 충청도를 교란시키고 선거전을 비난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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