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배배구슈퍼리그2000; 현대건설팀 대 LG정유팀 전,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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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한풀이
⊙ 김홍성 앵커 :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현대건설이 현대 아산배 배구 슈퍼리그 2000 여자부에서 우승해 10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정지현 기자입니다.
⊙ 정지현 기자 :
장소현의 중앙공격이 상대 코트에 떨어지면서 현대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와 코칭 스탭이 눈물을 뿌리며 정상 탈환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현대가 LG정유를 3대2로 물리치고 3승1패를 기록해 지난 90년 이후 내리 9년 동안 LG정유에 빼앗겼던 정상에 다시 오르며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 유화석 (현대건설 감독) :
우리 선수 대단하고, 역시 끝까지 밀어주고 선수가 화합했던 그런 부분이 오늘날에 오게 됐습니다. 최정상을 왔다는 것도 안도의 숨이지만 그 동안에 고생했던 그런 부분 생각하니까 희비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 정지현 기자 :
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이후 상대방이 체력이 떨어져 볼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자 4세트 이후 LG정유를 몰아붙여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현대건설의 맏언니이자 주장인 구민정은 각도 깊은 강타와 상대방 허를 찌르는 연타로 33점을 뽑아내고 브로킹으로 2점을 보태 승리의 1등 공신이 됐습니다. 구민정은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돼 두 배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 구민정 선수 (현대건설) :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이로 말할 수 없이 너무 너무 기쁩니다. 저한테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를 계기로 해서 이 상을 받음으로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정지현 기자 :
오늘도 16점을 기록하는 등, 보조공격수 역할을 잘 해낸 새내기 한유미는 날이 갈수록 느는 기량을 보여 신인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 한유미 (신인상) :
저 뿐만아니라 언니들이 더 많이 해줘서 제가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상이 헛되지 않게 더욱 더 열심히하겠습니다.
⊙ 정지현 기자 :
남자부에서는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화재가 현대자동차를 역시 3대2로 꺾고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삼성화재는 의외의 파이팅을 보인 현대자동차에 고전했지만 41점을 올린 김세진의 활약 덕분에 겨우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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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구 슈퍼리그2000> 현대건설 3 : 2 LG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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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3-04 21:00:00

현대아산배배구슈퍼리그2000; 현대건설팀 대 LG정유팀 전, 3:2
현대아산배,배구,배구슈퍼리그2000,배구슈퍼리그
10년 한풀이
⊙ 김홍성 앵커 :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현대건설이 현대 아산배 배구 슈퍼리그 2000 여자부에서 우승해 10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정지현 기자입니다.
⊙ 정지현 기자 :
장소현의 중앙공격이 상대 코트에 떨어지면서 현대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와 코칭 스탭이 눈물을 뿌리며 정상 탈환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현대가 LG정유를 3대2로 물리치고 3승1패를 기록해 지난 90년 이후 내리 9년 동안 LG정유에 빼앗겼던 정상에 다시 오르며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 유화석 (현대건설 감독) :
우리 선수 대단하고, 역시 끝까지 밀어주고 선수가 화합했던 그런 부분이 오늘날에 오게 됐습니다. 최정상을 왔다는 것도 안도의 숨이지만 그 동안에 고생했던 그런 부분 생각하니까 희비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 정지현 기자 :
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이후 상대방이 체력이 떨어져 볼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자 4세트 이후 LG정유를 몰아붙여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현대건설의 맏언니이자 주장인 구민정은 각도 깊은 강타와 상대방 허를 찌르는 연타로 33점을 뽑아내고 브로킹으로 2점을 보태 승리의 1등 공신이 됐습니다. 구민정은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돼 두 배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 구민정 선수 (현대건설) :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이로 말할 수 없이 너무 너무 기쁩니다. 저한테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를 계기로 해서 이 상을 받음으로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정지현 기자 :
오늘도 16점을 기록하는 등, 보조공격수 역할을 잘 해낸 새내기 한유미는 날이 갈수록 느는 기량을 보여 신인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 한유미 (신인상) :
저 뿐만아니라 언니들이 더 많이 해줘서 제가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상이 헛되지 않게 더욱 더 열심히하겠습니다.
⊙ 정지현 기자 :
남자부에서는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화재가 현대자동차를 역시 3대2로 꺾고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삼성화재는 의외의 파이팅을 보인 현대자동차에 고전했지만 41점을 올린 김세진의 활약 덕분에 겨우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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