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산업 성공비결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산업 성공비결

이탈리아패션산업

패션의 밀라노

⊙ 정세진 앵커 :

이탈리아는 이런 관광산업 뿐 아니라 패션산업으로도 각광받는 곳입니다. 세계 패션의 중심지 이탈리아 밀라노의 성공비결, 현지에서 이정옥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 이정옥 특파원 :

해마다 봄, 가을이면 전 세계 패션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밀라노 컬렉션, 베르샤체, 구찌, 프라다 등 전세계 여성들이 존경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바로 밀라노 컬렉션에서 출발했습니다. 예술적 성격을 띤 파리의 프레따 뽀르떼에 비해 밀라노는 실용성과 합리성으로 세계 기성복 패션계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밀라노 중심가 유명 패션거리인 몬테 나폴레오네 지역입니다. 40년 전통의 이 패션거리에는 세계 각국의 3백 여 명의 유명 디자이너들의 상점이 밀접해 있으며 연일 전세계 멋쟁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 엘리자베타 (밀라노 시민) :

일본, 한국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자인을 보러 옵니다.

⊙ 이정옥 특파원 :

밀라노시는 값싼 제품만으로는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다는 자각으로 일찌기 디자이너 양성에 주력함으로써 이처럼 고부가가치 섬유산업의 중심지가 됐습니다.

⊙ 파올로 제냐 (패션 브랜드 대표) :

세계에서 뜨려면 한국만의 주체성을 살린 아이디어를 개발해야 합니다.

⊙ 이정옥 특파원 :

우리나라도 고유의 창조성을 살리는 전문 교육과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 섬유산업 성공의 열쇠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밀라노에서 KBS 뉴스 이정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