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업무보고,김대중대통령,공직자주식투자,공무원주식투자,공무원주식투자금지
주식투자 말라
⊙ 황현정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재경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증시 관련 공무원은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국가채무와 관련한 최근의 일부 야당주장은 사실과 다른 만큼 정확한 실상을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 강선규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증시 관련 공무원의 주식 투자 금지를 지시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공무원으로 있으면서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그거는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고 또 실제로 자기가 취득한 특별한 정보를 활용하는 그럴 수도 있습니다.
⊙ 강선규 기자 :
김 대통령은 특히 최근 정치권의 국가채무 논쟁에 대해 정권 인수 전에 65조 원이었고, 그후 IMF 극복 과정에서 43조 원이 늘어 모두 108조 원인데도 야당이 400조 원이라고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진실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오해를 받아 가지고 재정이 불안정한 나라로 이렇게 인상을 준다는 것은, 우리 국가의 대외 신인도에도 지대한 문제가 있고 정부에 대한 신뢰에도 큰 문제가 있어서 경제 전반에 아주 중대한 문제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
⊙ 강선규 기자 :
대통령은 또 외국인 투자의 93%가 선진국끼리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부가 유출된다면 선진국들이 외국인 투자를 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야당이 외국인 투자를 마치 나라를 팔아먹은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대해 기가 막힌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세계화된 WTO체제하에서 지금 경제 국경이 없는 이 시대에, 그런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해 가지고 나라를 망치는 이런 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 강선규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재경부는 국가채무 등의 정확한 실상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대중 대통령 재정경제부 업무보고시, 공무원 주식투자 금지 지시
-
- 입력 2000-03-20 21:00:00
재정경제부업무보고,김대중대통령,공직자주식투자,공무원주식투자,공무원주식투자금지
주식투자 말라
⊙ 황현정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재경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증시 관련 공무원은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국가채무와 관련한 최근의 일부 야당주장은 사실과 다른 만큼 정확한 실상을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 강선규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증시 관련 공무원의 주식 투자 금지를 지시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공무원으로 있으면서 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그거는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고 또 실제로 자기가 취득한 특별한 정보를 활용하는 그럴 수도 있습니다.
⊙ 강선규 기자 :
김 대통령은 특히 최근 정치권의 국가채무 논쟁에 대해 정권 인수 전에 65조 원이었고, 그후 IMF 극복 과정에서 43조 원이 늘어 모두 108조 원인데도 야당이 400조 원이라고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진실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오해를 받아 가지고 재정이 불안정한 나라로 이렇게 인상을 준다는 것은, 우리 국가의 대외 신인도에도 지대한 문제가 있고 정부에 대한 신뢰에도 큰 문제가 있어서 경제 전반에 아주 중대한 문제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
⊙ 강선규 기자 :
대통령은 또 외국인 투자의 93%가 선진국끼리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부가 유출된다면 선진국들이 외국인 투자를 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야당이 외국인 투자를 마치 나라를 팔아먹은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대해 기가 막힌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세계화된 WTO체제하에서 지금 경제 국경이 없는 이 시대에, 그런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해 가지고 나라를 망치는 이런 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 강선규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재경부는 국가채무 등의 정확한 실상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